아내와 같이 삼일 연휴를 틈타 몰아봤습니다. 정말 이거 보느라고 밤새기도 했어요. 한번 보기 시작하니 끊을수가 없더라는..


간만에 진짜 재미있는 걸 봤다.. 결말도 그정도면 뭐 나쁘지 않네..라고 생각은 했지만서도 이게 정말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일단 계속 등장하는 노란왕 이야기는 왜 해결되지 않은거죠?? 다른 배후가 있는것만 같은데.. 그 이야기는 쏙 빼놓고 연쇄살인마인 괴물 이야기만 나오고 끝이네요. 노란왕과 카르코사에 대해서는 단편소설집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걸 읽으면 좀 해결될까요??


그리고 상원의원도 그렇고.. 그 일족들이 모여서 집단으로 나쁜 짓을 하고 그런거잖아요? 그런데.. 왜 거기까지는 진도가 안나가는 걸까요? 혹시 시즌2에서 해결될까요?


듣자하니 시즌2는 콜린 패럴이 나온다는데.. 그러면 이 이야기를 콜린 패럴이 받아서 풀어갈지, 아니면 아예 새로운 이야기에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갈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네이버 검색을 일단 해보긴 했는데.. 좀 알쏭달쏭한 이야기들만 있어서. 음..


드라마와 별개로 등장하는 여배우들이 하나같이 존재감 있고 예쁘면서 멋있고 그렇더라구요. 연기도 참 잘하고.


아직도 드라마의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매튜 매커너히는.. 이대로 가면 폴 뉴먼 짝퉁으로 시작해서 그를 뛰어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이미 자리 잡은 건지도.


결론적으로.. 트루 디텍티브 아직 안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65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64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932
275 동네 치과와 아는 사람 치과 갔을 때의 차이. [6] Paul. 2011.02.12 4153
274 왜 도인이 붙잡으면 기분 나쁠까요?;; [32] 주근깨 2010.08.15 4047
273 송호창 의원은 안철수 캠프로 가고, 이종범은 [8] 닥터슬럼프 2012.10.09 4034
272 마이클 파스벤더와 이완 맥그리거. [10] 자두맛사탕 2011.06.06 4016
271 호빗 보고 왔습니다... 엄...음.....흠........ [10] turtlebig 2012.12.15 3987
270 가카가 정봉주 전 의원이 감옥에 가니까 기분이 무척 좋은 모양입니다.(글 읽으면서 혈압 조심) [8] 마으문 2011.12.22 3979
269 지난 주말 받은 프로포즈 이야기 [20] 파리마리 2013.02.27 3949
26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와 계약 결국 박지성과... [10] Aem 2011.06.08 3922
267 신경숙 미국 베스트셀러 대열에 [13] 가끔영화 2011.04.07 3916
266 교회 십자가가 위력을 발휘한 사진 [6] 가끔영화 2011.09.13 3912
265 오늘은 장미 누나의 생일입니다. [7] magnolia 2010.07.24 3892
264 젠틀맨이 KBS 방송불가 되었네요. [13] 쥬디 2013.04.18 3886
263 블리자드 코리아 공식집계, 00:27분 현재 왕십리역에는 700명이 운집. [12] chobo 2012.05.14 3862
262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1] 로이배티 2013.04.28 3833
» 트루 디텍티브 보신 분들께 묻습니다.(스포 듬뿍..) [4] 칼리토 2014.10.06 3833
260 [듀구]명동의 '비싸고 푸짐하고 맛있게' 밥 먹을 만한 곳을 찾습니다 [16] 프레리독 2010.07.02 3832
259 노로 바이러스 무서워요. [8] 닥호 2013.02.10 3773
258 런데빌런 할때의 소녀시대는 정말 예뻤어요. [13] 아리마 2011.01.25 3771
257 간질간질한 느낌의 지현우-박재범 화보 한 컷.jpg [13] the end 2011.09.26 3705
256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6] 로이배티 2013.10.06 36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