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16:31
2024.07.05 16:38
2024.07.05 17:50
2024.07.05 18:02
2024.07.05 18:07
2024.07.05 17:50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은 특정 재료가 없어도 이것 저것 활용해서 그럴듯하게 맛을 내는데, 그런 재능이 없으면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야지 아니면 무서운 결과가 나올 수 있지요(개인적인 경험;;;;) 그 유명한 3대 진미는 제 입이 싸구려라 그런지 딱히 다시 먹고 싶은 식재료는 아니었습니다. 어디서 구했다는 진짜 트러플 버섯을 얇게 저며서 갓 구운 부자 피자 위에 놓고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특별히 기억날 정도는 아니었고요.(그 트러플이 하급이었을까?) 멜버른 스페인 식당에서 먹은 푸아그라는 독특한 맛인건 알겠는데 너무 느끼해서 많이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만드는지 나중에 알고서야 괜히 먹었다고 후회했고요. 캐비어는 샐러드 같은데 고명으로 있는 값싼 버전은 몇번 먹었는데 명란젖보다 맛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보드카랑 같이 먹는 고급 버전은 다를 수도 있겠는데 보드카를 싫어하기 때문에 먹을 일이 없겠습니다.
2024.07.05 17:56
2024.07.05 17:56
굳이 요리를 살리시겠다면 향이 강한 다른 기름(들기름 같은 거) 갖고 계시면 그걸로 덮어버리거나 카레가루같은 냄새 강한 향신료로 덮어버리는 방법 정도가 생각나네요. 저는 트러플 오일 냄새 좋아하는 편인데 이거 호불호가 되게 갈리더군요. 그리고 알고보면 진짜 트러플 향도 아니라고 합니다. ㅋㅋ
2024.07.05 18:00
2024.07.05 21:22
음...저 같으면 감자와 옥수수에 어울리는 버터와 치즈를 많다 싶게 넣어서 그냥 혹은 끓여서 스프처럼 만들어서 내일 배고플 때 먹어 보겠습니다. 배고플 때입니다.ㅋㅋ
2024.07.05 21:35
2024.07.06 01:20
쌩뚱맞게 옥수수의 성분이 궁금해져서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찾아보질 않았습니다 ㅋㅋ) 검색을 해 보니 생각 외로 건강에 괜찮은 식품이었군요. 늘 버터에 굴려 먹거나 팝콘으로 먹기만 해서 그런 쪽으론 생각을 안 해봤습니...
트러플은 언제부턴가 파스타에도 들어가고 피자에도 들어가고 여기저기 막 집어 넣으면서 고급진 음식의 상징처럼 된 느낌인데. 맨날 야매 트러플 오일으로만 접해서 그런지 사실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글 내용이 괜히 반갑고(?) 그렇네요. 하하. 트러플 따위!!
2024.07.07 08:04
2024.07.06 01:22
2024.07.07 08:05
2024.07.06 23:56
2024.07.07 08:07
푸아그라볶음밥이라고 엄지 손톱만하게 나온 거 먹고 대실망한 적 있죠. 그냥 시판용 오뚜기 후추 뿌리시지 그러셨어요
트러플 감자칩은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