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민트향

민트향 좋아하시나요?

(이게 아마 박하죠...?)

전 민트향 하면 껌이나 치약에 들어가 있는 걸 떠올린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쓰는 샴푸에도 민트향이 들어있어요. -ㅂ-

그래서인지 민트향은 제겐 영 뭔가 떨떠름해요.

박하사탕도 좋아하질 않아요. 제겐 먹는 것이 아닌 맛으로 각인됐나봐요.

그래서 민트향이 나는 무언가는 다 음식이 아니라 뭔가 해괴한 것이라는 음식고문이 되어버려요.. OTL

민트티도 마실 수가 없어요. 꼭 껌 우린 물을 마시는 것 같아서...-_-;;; 마시려면 마실 수야 있지만... 굳이 마시고 싶지 않은 맛이죠. ㅠㅠ

방금은 얼마 전에 친구가 준 가루(믹스?)를 끓인 우유와 섞어 마셨는데....

으와악. 정말 미묘해요.

대략 초코민트 맛인가본데....

맛있긴 한데 섞여 있는 이 민트향 때문에 먹을 수가 없어요. ㅠㅠ

치약물을 마시고 있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으으. 딱 한 번 마신 건데 몽땅 버려야 할 거 같아요. 아마 이 가루가 든 통은 영구히 봉인되겠죠....

여러분 민트향 좋아하세요? 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