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2 09:06
하느님, 저에게 허락하소서.
내가 바꾸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정심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늘 그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무척 오래된 금언이라 들었는데 저는 커트 보네것의 제5도살장에서 처음 접했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저 세가지 분류를 들이대어본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에 제가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보며 고견을 여쭤봅니다.
1.평정심이 필요한 부분
박근혜의 5년.
1,500만의 박근혜를 긍정하는 사람이 있다는 현실.
2.용기가 필요한 부분
살아남기.
돈벌어서 뉴스타파, 나꼼수, 시사인등등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주기
인문고전을 열심히 읽고 열심히 생각을 나누기 - 스웨덴은 1주일에 책 한권 읽는 사람이 여자 50%, 남자 25%라 합니다.
실전적인 정치서적도 꾸준히 읽기 - 마르세리안님의 게시물을 보고 우선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 더 플랜 이 두권은 우선순위에 두고 읽겠습니다.
3.지혜가 필요한 부분
분통은 적당한 지점에서 멈추겠습니다.
진보 내부적인 논쟁은 자제하겠습니다.
(지극히 저 자신의 입장에서)노빠로서 억울하다 생각하는 부분은 이 악물고 안으로 추스리겠습니다.
2번에서 언급한것들중 당장 할 수 있는것부터 차근히 해나가겠습니다.
큰불상사는 없는 세상이니 만인의 미래를 위한 하늘의 뜻으로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