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로서 남을 수 있다면

2011.12.24 09:17

불가사랑 조회 수:814

 남들 신경을 쓰는지

쓸데없이 예민한 성격이 나오는 곳에서는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왜 내가 이리 화내는지도 모르겠고(사실은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누구에게 화를 내야 하는가도

그러다 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우울에 빠져 버리고

죽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살아보려고

과장되게 즐거운 척과 징징댐을 남에게 하다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헛소리를 내입으로 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같이 생활하는 곳에서는 나를 유지하기가 힘들고

나로 변화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쩌면 제가 군에 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어쩌겠습니까.


종교가 없지만 크리스마스라고 티비에서 떠드는건 막을수 없군요

올해가 다른해에 비해 더 그런 홀리데이느낌을 내는건지.

Joyeux Noel a tous.


아. 성경 대신 힘들때 한 책을 걍 조언처럼 읽으려구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샀어요 힘이 되려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6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68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083
25 다들 싸우지들 마세요!!! [6] 로이배티 2010.11.23 2204
24 [듀나in] 백팩 예쁜 거 추천해 주실 분 안계실까요(30대가 쓸꺼랍니다-_-) [9] 러브귤 2010.12.01 4446
23 크리스마스는 영화와 함께...... [3] 걍태공 2010.12.19 1513
22 [기사 펌] 파리바게뜨 "제조공정상 식빵 쥐 가능성 0%" [8] 아리구리 2010.12.23 3579
21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사진들 모음 [5] chobo 2010.12.24 2335
20 왜 우리나라는 클스마스가 휴일인지..그리고 그게 왜 유난히 커플문화로 둔갑했을까효.. [19] 헐렁 2010.12.24 3007
19 (리얼바낭) 아이러니 [1] tmak 2010.12.25 1180
18 [스포일러] 화이트 크리스마스 [7] 로이배티 2011.03.14 1675
17 교회 십자가가 위력을 발휘한 사진 [6] 가끔영화 2011.09.13 3914
16 [듀나in] 데이트용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9] 마이저 2011.11.03 1773
15 [사생활바낭] 신혼때는 원래 이렇게 바쁜가요? [7] 가라 2011.12.05 3620
14 '인연'에 대한 세가지 잡담 [10] 피로 2011.12.06 2921
13 이런 방심하고 있었는데 MI4 아이맥스 예매를 진작에 시작했네요 [3] 사과씨 2011.12.06 1112
12 외교통상부 공무원도 토요일엔 쉬어야지요? [7] 이코 2011.12.22 1969
11 [바낭] 단발 뽐뿌가 와요. [7] passion simple 2011.12.24 2051
» 내가 나로서 남을 수 있다면 [1] 불가사랑 2011.12.24 814
9 지난번에 이어서 '물어보지마'님 글에 대해 쪼금만 답변.. [1] Weisserose 2011.12.25 1420
8 방안에 냄새가 나는 듯 하여, 페브리즈를 뿌렸는데 말이죠. [3] 걍태공 2012.06.10 3417
7 노스페이스 교복 지르고 왔습니다. 디아블로3 다시 시작! [5] chobo 2012.12.24 1686
6 박근혜 인혁당에 관해 사과했으니 오케이일까요. [18] catgotmy 2012.12.24 257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