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4 13:34
올 12월 (01~23일까지) 1일 평균 기온이 영상이었던 날은 딱 5일입니다 (그림 A).
다른 해와 비교를 하자면 2005년을 제외하곤 이렇게 추웠던 해는 없었네요.
이는 1일 평균기온의 평균(-_-^)을 나타낸 그림 B에서도 확인됩니다.
2005년에 -3.9도로 올 12월의 평균과 비슷합니다.
2005년과 2012년 12월의 공통점은 또 있습니다.
오늘 뉴스기사를 보니 나오더군요. 이번 크리스마스가 2005년 이후 7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것.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니! ㅎㅎ 춥기는 하지만 이 소식에 설레긴 하는군요.
*4. 어제 이대 최재천 교수님의 '통찰'이란 책을 읽었어요.
책에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
p242. "겨울이 길게 느껴진다고 실제로 겨울이 길어진 것은 아니다. 예년보다 춥다고 느낀다면 추위가 오는 패턴을 눈여겨보라. 예전에는 그저 한 사나흘 춥다가 풀리던 날씨가 바뀌어 호되게 추운 날들이 지겹도록 길게 이어지면 겨울은 유난히도 길게 느껴진다. 실제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겨울은 최근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러니 이장희 시인이 '봄은 고양이로다'에서 읊는 것처럼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날도 그리 머지 않았으리라."
아.. 봄이여 어여 내게로 오거라.
2012.1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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