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날당이 다수당인 이상은 저런건 통과될 수가 없죠. 뭐 아니라도 눈치보느라 안하겠지만. 그리고 웃긴이유 아닙니다. 전경련같은데서는 하루라도 휴일에 월급이 나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를 하거든요. '내 눈에 흙이 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절대 쉬는날에는 돈 못준다' 는 마인드 (괜시리 합법파업도 인정 못하는 양반들이 아니죵)
근로기준법에 있는 주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한다는 항목도 안지키는 곳이 허다한데요. 휴일 수당이 선진국 보다 얼마나 어떻게 높다는건지? 야근한다고 수당 1.5배 철야한다고 1.5+0.5해서 2배 쳐주는게 아니라 그저 일상처럼 야근하거나 1.5배 안주고 1.25배 주려고 발악하는 곳들도 수두룩한데... 대체 공휴일 도입해도 저 같은 사람은 어짜피 해당 없고 더 피곤 해지겠지만 반대논리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여름에 유급 휴가를 한달 씩 주는 나라도 아니고 일본마냥 대체 공휴일 다 묶어서 10-15일 쉬게끔 하는 것도 아니면서.
일단익명//네. 경총에서 '현재 계류 중인 공휴일 법안이 법으로 제정될 경우 석유화학·철강·유통·숙박업 등 4개 분야에서만 휴일 근로수당으로 1조4000억원의 추가 부담을 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법안이 통과되면 철강·석유산업의 경우 총인건비 대비 휴일 근로수당이 5.26%, 백화점 등 서비스업의 경우 2.94%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경총이 엄살 떠는거 감안하면 5.26, 2.94의 절반이나 부담이 될런가 모르겠네요. 고작 저 정도 인건비 올려줘서 망할 회사면 망해도 싼게 아닌가 싶고(악담이 아니라 정말 작은 공장들은 최저 임금 수준에 고강도 노동을 강요하고 야근, 철야가 일상이라 하는 말). 솔직히 말해 수당 더 주는거 부담보다는 지금도 수당 떼먹거나 그럴려고 혈안이 된 이들에겐 이게 통과되면 수많은 소송이나 노동자들의 '하극상'이 발생할까 짜증이 나 이러는게 아닌가 싶네요. 수당 달라 했다고 짤리고, 블랙리스트 올라가고 이러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