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천에 아크릴, 130 x 160cm


러쉘 크로우의 목소리가 답답했습니다. 에포닌이었나 그 여자는 참 매력적이더군요.


학교는 최근 전시기간이어서 사람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오픈스튜디오라고 다들 자기 자리에 그림 걸어놓고

도구들 정리해서 깔끔합니다. 저는 그냥 전시 안하고 작업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실기실은 조용해서 좋군요. 게다가 정리해서 깔끔하기까지 하니... 집중도 더 잘 되고.

최근 사이즈를 올린 반작용으로

세장정도를 내리 말아먹고... 방황을 좀 하다가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욕심이 많은게 문제겠지요.


욕심을 버리기 위해 추상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나방시리즈를 그리다가 추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이것은 도구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서

사이즈를 올리니 도구가 달라져 진행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근데 큰사이즈는 확실히 운동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살이 좀 쪘는데 큰그림을 그리며 살을 빼야겠습니다.

그리고 시원시원하게 할 수 있어서 재미도 있구요. 큰그림의 즐거움을 조금 느낀 것 같습니다만...

시야가 좁아지는 것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붓뒤에 막대기를 붙여야 하나...


개인적으로 이번 그림은 제 방에 걸어놓고 싶은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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