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현장도 걱정되네요

2012.12.20 11:10

amenic 조회 수:1319

제가 우려하던 가장 최악의 인물이 서울시교육감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박근혜가 대통령되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예견된 것이긴 했지만요.

문용린 당선자가 취임 후 가장 먼저 손 보겠다는 것이 바로 학생인권조례라는군요. 아마도 박근혜 정부와 콤비가 되어서 학교를 경쟁과 정글의 논리가 판치는 곳으로 바꿔 놓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전교조 출신을 후보로 내 놓은 게 패착이 아니었을까요? 저희 회사에는 중고교나 대학 다니는 자녀의 학부모들이 많으신데 전교조라 하면 아주 치를 떠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첨부터 이수호 후보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다른 후보들이 분발해 주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보수적 색채를 가장 선명하게 내세운 문용린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네요.

오늘 아침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새누리당의 누군가가 말한 교육이 잘못되어서 20-30이 이렇게 되었다는 발언과 겹쳐져서 더 우울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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