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9 23:47
1. 최상의 시나리오까진 아니었어도 막판까지 할수 있는건 다했고, 여러 호재들도 있었고, 투표율도 이만큼이나 나왔는데도 나온 결과라 더 뼈아프네요.
그래서 뭘 더 어떻게 해야될지.. 5년후에는 과연 답이 있을지 참 답답합니다.
2. 그래서 벌어질.. 이번 선거에 기대를 걸었던 많은 사람들이 무력감, 패배감으로 다시 정치에 등돌리는 결과가 나올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 20년 엘지팬을 하면서 점점 야구와 멀어지는 것과 같이 말이에요
3. 저같은 사람이야 어떻게든 근근이 똑같이 살아가겠지만 이번 결과에 생계와 목숨이 걸렸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투표권은 없으면서 영향은 같이 받게될 어린친구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입니다.
4.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여기까지 밖에 쓰이지 못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아직 국회의원직이 남아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이것마저 흔들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5.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역탓, 세대탓에 야권인사들 하나씩 불려나와 조리돌림 당하는 꼴을 보니 더 깝깝합니다.
6. 앞으로의 5년도 걱정이지만 지금 당장의 멘붕은 어떻게 치유할수 있을까요? 아, 잠이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