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2012.12.30 02:37

내꼬마 조회 수:1572

 

안녕하세요..

 

30대...가 되었어요.

 

언제나처럼.

 

바낭.

 

아무데도 아무에게도 말할수없는 얘기를 혼자 풀어놓아요.

 

사람이 사는건....'사랑'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살다보니..돈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는걸 알게되고..

 

그러다 보니 사람도 멀어지네요..

 

술주정뱅이 아버지란 사람은 어렸을때 다른여자와 눈이 맞아 나갔어요.

 

알바란 알바는 다해보고..자라고..

 

그래도 항상 부족하고..

 

결국엔 대학교도 다니다가 중도 포기했네요.

 

너무 지치면.

 

너무 힘들게 자라면 오히려 물질욕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런케이스 같아요.

 

좋아하던 영화도.

 

좋아하던 그림도.

 

사랑도.

 

그리운 애정.

 

 

 

 

항상 있는 애정결핍도.

 

항상 혼자였던 것도.

 

익숙하니까.

 

이젠 항상 혼자가 됐어요.

 

정말로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했던 그녀가 떠나고.

 

2년이 지났어요.

 

내일은..내일이 되면..내년은.

 

잊을거에요.

 

이제 좀 추스려야죠.

 

계속 살아있으려면.

 

 

어제는 외할머니 장례식에 다녀왔어요.

 

못뵌지 오래되고......

 

장례식때나 뵈서 많이 죄송하네요..

 

 

남은 가족과도 연을 끊고 싶어요..솔직히..

 

 

족쇄같은 느낌...

 

내가 장남이라..

 

항상...

 

어렸을때부터 짊어져왔던 짊...삶의 무게..같은거..던져버리고 싶어요..

 

 

곧 새해네요..

 

아 난 뭘했던가 싶어요..

 

따뜻한 나라로 여행가고 싶어요..

 

한번도 이나라를 벗어나 본적이 없어요..

 

내년 목표는 해외여행으로 해야겠어요...

 

따뜻한 나라로..!

 

 

일단은..

 

좀..

 

아름다워 진 뒤에..

 

 

바낭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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