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시리즈 완전 초심자의 질문입니다.

오늘 호빗 보고 왔는데요,

반지 시리즈는 개봉 당시에 다 보았지만, 책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근데 간달프에 대해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호빗에서 보니까 아무래도 간달프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능력보다 엄청 더 쎈 능력을 갖고 있는데

마치 간보기 하듯이 그걸 다 보여주지 않고 아주 조금씩 맛보기로만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드워프 원정대가 위기에 처할 때에도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기다렸다가 

원정대가 전원 몰살당하기 직전이 되어야만 능력을 살짝 맛보기로 보여줘서 위기에서 탈출시킨다거나.

(아니 그런 능력이 있으면 왜 진작 구해주지 않는건데!!)


예를 들면 마지막에 오크들의 추격에서 독수리를 타고 벗어나는데,

아니 원정대가 출발할 때 바로 독수리를 타고 출발했으면 그 고생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니었나요?????


간달프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영화나 원작 설정상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한 가설은,

간달프는 원래 짱쎈데 자기가 뭐든지 다 알아서 해주면 원정대의 자립심이 키워지지 않으니까

가만히 있다가 원정대가 죽기 직전이 되어야만 조금씩 도와준다? -_-

저는 원정대도 이해가 안 가는게 "그런 능력이 있었으면 진작 좀 도와주지!"하고 화를 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_= 

머리들이 나쁜가 =_=



P.S.

아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 관련 게시물을 검색하다 보니

간달프가 사실은 신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근데 뭔가 중간계로 보내지면서 힘이 봉인되어서 힘을 마음껏 못 쓰는데

반지 영화에서 악마 발로그랑 붙었을 때에는 그때만 힘의 봉인을 풀어서 이긴 거라던가 뭐라던가.

간달프의 정체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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