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낯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도미노였습니다. 신제품 체험 기회를 줄테니 드셔보고 포스팅 좀 해주십사 뭐 그런 전화였습니다.

나름 음식 사진 찍고 포스팅하는 게 취미인지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굽신굽신 알겠다고 하고 며칠 지나 신제품을 맛봤습니다. 별로더군요.

그래도 양심상 시식체험으로 맛 본 메뉴를 바로 혹평할 수는 없어서 좀 시일이 지나 포스팅(http://hungryan.tistory.com/280)을 했는데

그 뒤로 한 번인가 신제품 체험 기회를 더주더니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뭐 도미노엔 아무 감정도 없어요. 제가 도미노 마케팅 담당이어도 그랬을 겁니다.

어차피 좋은 말만 해 줄 블로거는 많고 많은데 굳이 신제품을 별로라고 얘기하는 블로거에게 체험 기회를 줄 필요는 없죠.

그런데 제가 '단명이 예상되는 메뉴'라고 평했던 메뉴가 정말 출시 1년도 안돼서 사라졌더군요.

얼마 전 도미노 온라인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뒤지다보니 해당 메뉴가 안보이더라고요. 고소했습니다.

나름 저 보는 눈 있는 듯. 뿌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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