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도 아니에요.

그렇다고 잘 아는 사람도 아니에요.

 

그 사람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 관심이 없어요.)

근데 자꾸 와서 싫은 소리를 툭툭합니다. (그래서 싫어지고 있어요. 매우)

 

 

나는 딸기를 정말 좋아해서 열심히 사먹고 있는데 

딸기는 모양도 별로, 색깔도 별로, 맛도 별로, 가격대비 당도가 떨어지니 하품, 곰팡이가 핀게 3개 있으니 넌 물건 잘못 샀어,

그 가격이면 밤 10시엔 반값, 이러면서 자꾸 딴지 걸고 시비 걸어요.  딸기맛 도너츠도 딸기향 오레오도 다 같이 묶어서 별로라고 그만 먹으래요.

 

그러면서 자꾸 사과를 먹으라고 하는데, 그건 사과 좋아하는 사람한테 가서

말하면 되잖아요. 사과 칭찬은 다른데 가서 하라구요.

 

가까운 사람도 아닌데, 자꾸 제 취향이나 생각에 반기를 들고 쿡쿡 찌르고 화 나게 만들어요.

 

 

이 사람 대체 왜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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