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스로   디스크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내일 척병원에 가서 진료 혹은 검사를 받을 에정이니 원인을 알게 되겠지요. 사실 20일 가까이 그냥 견뎌내고 있었는데 말이 견디는 거지 이거 사람이 겪을 고통 중에 상급에 속하더군요.

 

골반쪽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유발되고 종아리 뒷쪽이 계속 땡기고 발바닥에 쥐가 난듯이 저릿저릿 합니다.

 

주위에 허리 디스크 질환으로 고생한 지인들이 몇 있어 자문을 구했더니 한결같이 "닥치고 MRI"라고 하더군요.

디스크 문제인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허리 근육이 뭉쳐 신경을 건들여도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네요.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하는 편이긴 하지만 무거운 짐 드는 일도 거의 없었고 예전에 아버님 일로 해서 하루종일 병원에서 보낸적이 있는데 그때 좀 많이 서기도 하고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날 마트에서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 짐을 든다고 허리를 좀 굽혔다가 펼때 순간 뜨끔했고 그 뒤론 허리를 굽히지 못하겠더군요.

자고 나면 풀리겠지 했는데 왠걸,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데 10분 걸렸습니다! 다리를 굽히지도 못하고 하여간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이 오더군요.

 

그래서 출근길에 침을 맞았는데 별 소용 없었고 정형외과 가서 저주파 치료도 받았지만 효과는 영.

 

근육이완제를 먹으면 진통효과가 있어서 멍청한 상태로 견디는데 내성이 생겼는지 약효과가 약해져서 결국 미련스럽게 참다참다 좀 알려진 병원에 갈려고 합니다.

 

아, 디스크 문제가 아니길 빌고 또 빌고 있습니다.

근육이 뭉친거라면 주사 한방으로 거뜬해진다던데, 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9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78
167 윤주, 뒤늦게 써보는 전공의 파업 비판 성명에 대한 잡담 [5] 타락씨 2020.09.18 731
166 존 카사베츠의 걸작 <오프닝 나이트> 초강추! (서울아트시네마 토요일 마지막 상영) [1] crumley 2020.05.08 518
165 가장 이상적인 수육 삶기와 스마트 체중계 [5] 칼리토 2019.01.05 1623
164 대선이 다가오면 듣게 되는 개소리 [4] 데메킨 2017.01.19 1668
163 EBS 고전 극장 <겨울의 라이온> 약 스포 [25] 김전일 2016.09.09 1848
162 출격! 2호냥 Mk-II ! [4] 샌드맨 2016.05.28 1003
161 자국민(아니지 한국인..)은 호구인가? [14] 칼리토 2014.08.13 2429
160 한여름에 로맨스영화 추천할께요 [9] 살구 2014.08.06 1953
159 인형사진 정리(스크롤 주의!o_o!) [8] 샌드맨 2014.06.13 961
158 우리가 지는 선거는 없애야됨! [5] 데메킨 2014.06.13 1492
157 문창극 보다 더한 것들 [1] chobo 2014.06.13 1305
156 코바토인지 토바코인지... [6] 샌드맨 2014.04.03 2256
155 2줄 호러. 20개. [6] 2014.03.08 2586
154 의외로 이문동주민 -한국외대 근처-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질문합니다. 레알라면 괜찮은가요? [3] chobo 2014.02.04 2646
» 골반통증, 종아리쪽 댕김 증상으로 고생중입니다. [7] chobo 2013.11.18 3791
152 [바낭] 별 영양가 없고 두서도 없이 산만한 WIN 마무리 잡담 [11] 로이배티 2013.10.27 2563
151 [연애바낭] 전 사실 운명적인 사랑을 믿어요. [3] Rockstar 2013.10.10 2258
150 서울 일원동 혹은 일원역쪽에 거주하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 분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4] chobo 2013.09.24 3085
149 분명히 있을거래요. [50] 라곱순 2013.09.12 6585
148 오늘도 구체관절인형 바낭 [2] Kovacs 2013.08.27 119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