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이런저런 Best들만 꼽길래 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책들 중에 Worst였던 책 5권을 선정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소회을 붙여놨는데 해당 책의 팬께서는 불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무순입니다.



1.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청춘과 공감하는 책이 아니라 공감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자기계발서.




2.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이지성의 책에는 현실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수단화하라는 메시지가 숨어 있는데 이번에는 그 수단이 인문고전일 뿐.



3. <닥치고 정치> - 김어준


'닥치고'라는 프레임으로 반론의 가능성을 차단한 후에 세상만사를 선악 이분법으로 나눈 진영논리에 함몰된 책.



4.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촉망받는 젊은 작가와 새로운 스타에 궁한 출판사의 이익관계가 맞물려 탁월한 문학작품처럼 홍보되었던 1차원적 통속소설.



5. <세계문학의 구조> - 조영일


화두만 야심적이고 논거는 빈약한 반지성적 사유가 깔려있는 기이한 비평서. 책보다 책을 둘러싼-논쟁이 아닌-'다툼'이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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