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에 의한 사망자가 났는데요.


 보통 화재에 따른 안전시설의 경우 일반인들은 스프링쿨러만 생각하는데...이 보다 더 중요한 시설이 있습니다.

 대형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화재발생과 함께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층별 구역별로 방화셔터가 작동하여

 화염과 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이동되는걸 막게 됩니다.


 지하1층에서 발생된 화재로 인한 연기가 2층에 있는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는거....

 이건 무조건 방화셔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층 건너 뛰어 사망자들이 2층에서만 나왔다는거 정말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연기가 에스컬레이터 통로를 타고 올라갔다고 하는데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개구부는 그래서 방화셔터로 완전 둘러 쌓이게 설계되는게 보통입니다.

 

 그리고 층별, 구역별 차단에 이어 각층의 유독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배연덕트가 있고 강제배연하게 되는데

 이건 탈출한 사람들이 '옥상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는 진술로 미루어 제대로 작동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신 뉴스를 보니 지하1층의 방화셔터가 사고당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공사중이라서....

 

 어? 그럼 해당층의 사용을 중지시켜야 하는건데.... 화재발생의 우려가 있는 공사를 하고 있던 와중에

 상가영업을 그대로 하고 있었다는거네요.


 영업을 중지는 못시키더라도 최소한 주의관찰내지 감독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정말 왜 이리 엉망진창인거죠?


 ,,,,



 화재가 오후 늦은 시간에 발생했다면 정말 끔찍한 대형참사가 벌어질 뻔했네요.


 

 * 다중이용시설 (쇼핑몰, 영화관, 터미널, 역사, 스타디움, 공연장 등) 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제 시설 이용시 피난동선을 파악하는걸 습관화 하시길 권합니다.

   되도록 다중이 본능적으로 몰리기 쉬운 통로보다는 안전하면서도 사람들이 덜 몰릴거 같은 통로라면 더욱 좋습니다.

   그런데 확인해보면 가끔 평상시에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해당 비상구를 관리 편의상 잠궈놓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은 사고나면 무덤이 되버리는 곳이니 바로 나와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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