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날 험난한 비비람을 뚫고 무려 11시 영화를 보러 갔습죠.

토욜날은 그 시간 밖에 여건이 안되는 지라 예매할 때 걍 그 시간에 맞춰 영화를 정했지요.

덕분에.

그 비비람을 뚫고 가서 본 영화는 제게 평점 별 하나를 받았답니다..

 

투덜거리며 나와 할인 행사 하는 책들 구경을 하는데 저쪽에서 뽑기 행사를 하더군요.

커다란 투명 원형 공 안에 작은 공들이 아래에서 쏘는 바람에 휭휭~ 날아다니고 손을 넣어 공을 하나 잡아내는 그런 뽑기 있잖아요.

계속 뽑기 뽑기(-_-) 하는데 무언가 다른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걍 이렇게 쓰고 있습니당.

 

11시 영화 관객 수가 별로였기에 그 행사의 줄도 별로 길지 않았어요.

행사 주체는 부천영화제 공식 후원업체인 모나미.

먼저 애인분이 도전.

파란공을 잡아 내더군요.

공을 선물로 바꿔주는데 이런 모양의 박스를 주더군요.  *.*

 

 

 

참고로 다른 색으론 흰색. 노란색. 빨간색 등이 더 있었답니다.  ((아마도 -_-))

 

오호.  다른 색들은 걍 펜 하나씩 주는 듯 하던데 이게 웬 횡재냐! 분위기였죠.  :)

노란색인가.  여튼 무언가 다른 색 하나는 영화제 티켓이었던 것 같은데 저희는 그건 관심 밖이었고.

여튼 애인분이 좋아라~ 하고 있는 사이 바로 제 순서.

저 역시 아무 생각없이. 심지어 공들은 보지도 않고 손을 넣고 걍 잡히는대로 잡았는데 어머나 저도 파란색!

 

그렇게 저희는 둘다 운 좋게도 연달아 파란색을 잡아 저 선물박스를 하나씩 받았답니다.

덕분에 별점 하나를 던져준 영화에 투덜거리던 기분은 모두 사라지고 그랬죠.  :)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입니당.

 

앞에 토실한 녀석들은 딱풀.

뒷줄 검.빨.파. 요 녀석들은 SUPER GEL-T 라는 녀석들.

그 옆 두녀석과 뒷줄 오른쪽 첫번째 녀석은 모나미의 야심작으로 보이는(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이 이 녀석이더군요) FX ZETA 삼형제.

그 옆 튼튼한 녀석들 셋은 네임펜.

 

참고로.

날짜마다 선정되는 공들의 색은 다른 듯 하니 혹여 행사 참여하시게 되더라도 파란색을 넘 의식하지 마시길.

 

@ drl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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