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2 18:52
유트브는 진정 문명의 보고인 것입니까?
백년전에 유투브가 있었어도 멜리어스의 영화들이 구두굽이 되어 사라지지 않았을터인데
[휴고]에 나왔던 조르주 멜리어스 1902년 작 [달세계 여행]입니다.
[휴고]에서 스콜세지의 극찬이 빈말이 아니다 싶은게
영화가 참 예뻐요. 미술도 뛰어나고. 100년도 더 된 영화인데도 요즘 영화랑 비교해 쳐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고전다운 옛스러운 향기까지 곁들어져 꼭 미술작품 보는 것 같해요.
멸종될 뻔한 영화를 이렇게 따뜻한 안방에서 클릭 하나로 볼 수 있다니.
이럴 땐 21C에 태어나 행복해요.
p.s) 휴고에서 나왔던 음악 중 '딴 딴' 하면서 굉장히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나왔는데 뭔지 아시는 분?
휴고가 도서관에서 책장 넘길 때도 나왔어요.
유투브는 문명의 보고라 할수 있죠 각자의 최선이 다 모여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