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했던 소니와 마소의 눈치 게임 & 폭탄 돌리기 놀이가 드디어 마소의 항복(?)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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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가격이 각각 499$, 299$라는 걸 생각할 때 비싼 쪽은 좀 한국에선 할인(?)된 가격이고 싼 쪽은 그냥 제값이라서 비싼 쪽이 더 싸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요 근래에 '사실 기기값이 되게 비싸서 소니도 마소도 차마 먼저 발표 못 하는 거라고 카더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던 중에 이렇게 훈훈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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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기기의 스펙표인데 뭐... 대충 시리즈X는 4K 해상도를, 시리즈S는 1080p에서 1440p 정도의 해상도를 목표로 하는 기기이고 S에는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없죠.

 그 외의 하드웨어적 특성은 거의 같습니다. 내가 집에 4K 디스플레이가 없고 앞으로도 당분간 살 계획이 없다. 라는 사람이라면 싼 걸 사셔도 되고... 와 같은 전략이네요.

 기왕 싸게 파는 거 국내에서도 36만원 정도면 꽤 매력적이었을 것 같은데 비싼 모델과 정직하게 20만원 차이면 좀 애매하네요. 아무리 봐도 비싼 게 가성비가 나아요.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서 EA가 내놓는 모든 게임들(대표적으로 피파 시리즈, 배틀필드 시리즈, 타이탄폴이나 드래곤 에이지, 니드 포 스피드 등등)을 발매 후 반년쯤 뒤부터 즐길 수 있게 해주는 EA 플레이라는 구독 서비스가 차세대 엑박 출시에 맞춰서 게임패스 얼티밋 서비스에 포함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허허허. 도대체 돈을 얼마나 쓴 건가요 마소.



 또한 한국도 전세계 동시 발매국에 포함되며 '올억세스'라는 기기 구독 프로그램까지 SKT를 통해 런칭한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2년 약정으로 기기와 게임패스 얼티밋 서비스를 묶어 팔며 아주 조금의 할인을 제공하는 겁니다. 2년이 지나면 기기는 구독자 소유가 되구요.



 그리고 여기에 맞춰서 유비 소프트를 비롯한 이런저런 회사들의 신작 게임이 엑박의 출시 날짜에 맞춰 동시 발매된다고 하구요.

 여러모로 회사 돈을 마구 끌어와 퍼부어서 단단히 준비를 한 모습이네요. ㅋㅋ 뭐 저야 진작부터 엑박을 플스보다 먼저 구입할 생각이었어서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결과적으로 엑박은 패를 다 깠으니 소니의 응답(?)만 남았는데요.

 마소가 굉장히, 사람들의 희망회로의 극한에 가까운 결론을 먼저 내놓아 버려서 소니 입장은 상당히 난감해진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플스가 엑박보다야 잘 팔리겠지만. 내놓고 환호를 받기가 어려워져서 잔치 분위기에 살짝 찬물이 뿌려진 상황이죠.



 이제는 소니가 정보 공개를 더 미룰 명분도 없으니 길어야 1주, 혹은 2주 안엔 플스도 다 정보가 나오겠네요.

 암튼 이 코로나 때문에 매년 6월에 공개하던 내용들이 9월까지 왔어요. 지긋지긋하니 소니도 당장 오늘이라도 다 공개해버렸음 좋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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