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차 8차분으로 질렀던 책이 왔습니다.

아마도 그 책들이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읽기위해 거드는 책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물론 만만하지도 않고요. 이런 행위가 있기까지는 나름 고민과 갈등이 없진 않았습니다.

 

그냥 이렇게 보면 됩니다. 어렵데? 어려워?  모두 고개절래절래 흔듭니다.

나도 속으로 읽고 싶은데ㅠㅜ 이럴경우 그럼 남들처럼 똑같이 그런 과정을 내가 거쳐야 하는가 입니다.

싫었습니다.

읽은 사람을 찾아라~! 리뷰를 쓴 사람을 찾아라~! 완독후 올린 블로그 게시판글들은 이사람이 읽었는지 여부는 바로 알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읽은사람의 글에서 가장 많이 나온 화두가 뭐냐? 그 공통점을 찾는것.

그리고 율리시스를 읽기전에 어떤책을 읽었는가?  남과 다른 율리시스의 완독의 길은 그렇게 방향을 잡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 많은 책을 읽는다는 보장이 당장은 없습니다.  단지

준비된 책과 훈련된 독서의 인내, 최적화된 방향성은 율리시스를 완독할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준비해야되는것중 해결이 안되는게 없진 않습니다.

바로 원서 읽지 않고서는 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킬레스건같은 약점입니다.

모르겠습니다. 번역판을 읽고 중독되어서 원서까지 손을 댈지는...

어떤 완독한이는 동서문화사판과 원서를 동시에 읽으면서 완독을 했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시사하는바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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