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9 13:16
현재진행형 시네아스트, 베르너 헤어조크와 함께하는 18일 간의 영화여행!
영상자료원,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전” 개최
① 데뷔작 <헤라클레스>부터 2010년 3D영화 <잊혀진 꿈의 동굴>까지 총 34편 상영
② 영화평론가 김성욱, 김홍준 및 사진작가 베아트 프레서 강연 개최
③ 기획전 기간 중 30여 편의 헤어조크 감독의 촬영현장을 담은 베아트 프레서 사진전 개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KOFA에서 빔 벤터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등과 함께 ‘뉴저먼 시네마’를 이끈 세계적인 영화감독 베르너 헤어조크의 영화를 돌아보는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전 - 절대, 숭고, 그리고 진실‘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의 첫 단편 <헤라클레스>(1962)와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첫 장편영화 <사인즈 오브 라이프>(1968), 그리고 가장 최근에 제작된 3D영화 <잊혀진 꿈의 동굴>(2010, 3D상영)까지 1960~2000년대 주목할 만한 대표작품 34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르너 헤어조크는 올해로 70세가 된 노장이지만 1980~90년대엔 극영화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고 현재에도 영화와 텔레비전, 감독과 배우, 2D와 3D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 방위적인 현재진행형 시네아스트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현재까지도 영화적 지평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는 베르너 헤어조크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6월 1일 오후 7시 <난쟁이도 작게 시작했다>(1971) 상영 후 서울아트시네마 수석프로그래머 김성욱의 강연이 열리고, 6월 9일 오후 4시에는 <어둠의 교훈>(1970) 상영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홍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6월 16일 오후 2시 에는 <피츠카랄도> 상영 후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과 함께 오랜 시간 영화현장을 누빈 사진작가 베아트 프레서가 내한하여 감독과의 추억을 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획전 기간 중 시네마테크KOFA 로비에서 베아트 프레서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촬영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30여 점의 사진을 공개해 '신화'를 만들고자 했던 '몽상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영화 세계를 엿볼 수 있게 된다.
이번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전’ 영화상영 행사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주최하며, ‘베르너 헤어조크전 사진전시’는 주한독일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 주한스위스대사관, 스위스문화기금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모든 상영과 초청행사,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cine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3153-2076)
http://www.koreafilm.or.kr/cinema/program_view.asp?g_seq=97&p_seq=572
2012.05.29 21:27
2012.05.30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