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31 12:47
어제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다른 영화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 게시글을 보고
덩달아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게시글 쓰신 분도 보셨을려나요^^
1.
영화를 보는 중에 현자님의 멋진 그림이 곁들여진 고교생 패션 변천사 게시글이 생각났어요.
원작자나 감독이 2009년 쯤 한국을 방문해서
여기저기 같은 버섯 머리스타일에 비슷한 옷을 입은 여고생들을 보고
네오 서울의 클론들에대한 영감을 얻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가능성 있을까요? ^^;;
2.
평이 극과 극이라고 알고 있는데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는지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극중 연주되는 음악도 좋았고 여러 이야기들이 교차되는게 지루할 틈이 없더군요.
솔직히, 이해하려면 한 장면도 놓치면 안 되겠더라고요.
3.
배두나 영어 연기 정말 좋더군요.
드라마나 영화 에서 가끔 배우들의 외국어 연기는 손발이 오그라들거나
제가 다 조마조마할 때가 많아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배두나가 나올 때면 영어대사보다는 표정이나 몸매(?)가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조마조마하지도 않았네요.
아, 같이 나오던 다른 중국배우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4.
많은 등장인물 속
제일 사랑스러웠던 사람은
'아이 노우, 아이 노우' 할아버지였습니다+.+
5.
듀게 게시글보다가 영화보고
보면서 다른 게시글 떠올리고
저는 완벽하게 듀게 영향권에 있는 것 같아요.
자아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좀 줄여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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