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의 정의당 발언

2022.03.03 21:55

분홍돼지 조회 수:155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670325?sid=100


류 의원은 민주당이 정의당을 두고 '여성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라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하며 "2030 여성 유권자들의 표를 훔치기 위한 수작"이라고 규정했다. 


당분간 선거판은 떠나 있으려고 했는데 지인이 전해준 기사 하나에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정의당은 노동자 중심의 진보 정당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부정을 하고 있군요.


과연 언제부터였을까요? 정의당이 노동자를 포기한 시점은? 일전에 정의당에 관련된 지인이 정의당에서 노동 정책에 대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견디다 못해 아예 정의당을 떠났지만 전해 듣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이미 정의당은 제가 알던 그 당이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소수 정당이기에 다수의 표를 모으기 위해서라면 거대 정당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공략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의 영역에서 확고한 고지를 확보했을 때 이야기고, 지금과 같이 원래 본업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다른 이야기 겠지요


. 류호정의 이번 발언이 정의당을 대표한다고은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정의당의 현재 상태를 대표 할 수는 있겠습니다. 노동계와 여성계는 현재 보이지 않는 기 싸움 중이고 이번 선거가 끝나는 시점에서 아마 갈등이 극대화가 될것으로 보이네요. 


민주당과 국짐당 둘 중 하나는 선거가 끝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지만 정의당은... 어느 당이 이기든 결과와 상관없이 시련의 계절이 찾아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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