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곰돌이 빙수기

아 ㅋㅋㅋㅋㅋㅋㅋ

곰돌군 회복기간동안 급한대로 우유를 얼려서 포크로 긁어도 얼음이 곱게 나옵니다.

ㅁ 빙수기 없이 우유팥빙수 만들기

재료 : 우유 500ml, 팥 1컵(통조림을 쓰면 간단), 과일 적당량, 연유 약간

만들기

1. 종이팩 우유를 냉동실에서 하루 동안 얼린다.
2. 얼린 우유를 넓은 볼에 담은 뒤 포크를 이용해 긁어준다.
3. 우유가 아삭아삭한 셔벗 형태의 얼음이 되면 팥을 올린다.
4. 딸기, 바나나 등의 과일로 토핑하고 취향에 따라 연유를 뿌려서 낸다.

맛 : 포크로 긁은 우유 얼음은 빙수기로 간 얼음보다 곱고 부드러웠다. 우유가 담백하기 때문에 달콤한 팥만 올려도 맛있다.

팁 : 더 고운 우유 얼음 결정을 얻고 싶다면, 넓은 스테인리스 볼에 우유를 얼릴 것. 얼린 우유는 누구나 포크로 쉽게 긁을 수 있어, 아이와 함께 팥빙수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출처 : 잡지 레몬트리

롸잇나우 드시고 싶다는데, 언제 우유가 다 얼어염.ㅎㅎ

요샌 정말 얼음이 거칠어요. 소복하고 곱게 함박눈 같아야 식감이 좋은데 이건 싸락눈도 아니고 그냥 우박이니 원.
저는 곰돌이는 비싸서 못 사고 역시 수동식으로 아무 장식 없는 걸 샀는데 십 년이나 쓰고 있지요. --V 당시 곰돌이는 만 원. 장식 없는 건 오천 원. T^T

전기린/게다가 아이도 낳으셔야 해요!

일단 각얼음 빙수기 돌렸는데 잘 갈린 부분도 있지만 일부 얼음은 역시 얼음조각이 유리알 파편같아요. ㅋㅋ 한입 떠먹으니까 얼음 알갱이가 오도독 오도독 깨물어지는군요;;

눈송이같은 뽀송뽀송 얼음이어야 맛있는데 아~~

coriel님이 알려주신 우유빙수는 얼음이 부드러워서 맛있을 것 같아요. 글을 읽는데 얼음 갈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샤각샤각 ㅋㅋ

안녕님이 우박 이야기 하셔서 생각났는데 저 예전에 친구 네명이랑 여름 캠프로 시골에 놀러 갔는데 너무 더워서 샤베트랑 빙수가 해먹고싶은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지 곰곰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친구가 각얼음을 비닐비닐에 열겹정도 꽁꽁 싸매서 바닥에 내리쳐서(완전 무식; 그런데 아이디어 짱;;) 얼음깨서 그 거친 얼음으로 빙수랑 샤베트, 아니 화채 해먹었어요. 진짜 완전 웃겼어요. 빙수 얼음이 정말 우박만해요. 그냥 각얼음을 통째로 먹는 것 같았어요. 빙수 맛은 그저 그랬는데 그거 깨는거때문에 웃느라고 ㅎㅎ 빙수보다는 그 코믹했던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완전 원시적인 빙수 ㅎ

우와 특제 빙수 그런거 한번 떨어지면 또 떨어져요 근데 잘 붙이면 되는데 그게 기술.

근데 위에 전기린님과 안녕핫세요님이 하신 대화는 무슨 이야기죠? ??? 누가 아기를 낳나요? 엄,, 무슨 이야기지.

안녕핫세요님 답글보고, 전 '아 크리스틴님 출산 임박이신가'생각했는데.

가끔영화/ 그러게요. 이거 하룻동안 잘 붙여보고 되면 잘 쓰고 안되면 곰 한마리 또 사야할 것 같아요. 오래오래 잘 쓰고 싶었는데~~ 이대로 널 보내야먄 하니~~~

전기린/ 제가 얼른 결혼해서 아기 낳아야 할 것 같은 ^^; 네 네 낳을게요 3년 정도만 기다려주세요;;

아기곰들이 너무 귀여운데 너무 말랐어요.
저때는 굴러갈듯 토실토실 해야 하는데

얼음은 아이와 함께 갈으라잖아요. (죄송;;;;)

사진 속 곰돌이는 저렇게나 믿음직한데..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