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9 12:49
여러분은 책, 영화, 음악, 드라마, 예능 공연 등에서 취향이 꼭 맞는 친구나 (운이 좋은 케이스라면) 연인이 있으신가요?
↓ 이런거 말이에요.
말도 안돼.
아무래도 넌 내 음악적 소울메이트인가봐.
저에겐 없어요.
그래서 정말정말 좋아하는 영화의 크라이테리언 블루레이가 나와도 ,
좋아하는 밴드의 신보가 나와도,
좋아하는 드라마가 긴 공백을 깨고 새 시즌으로 컴백해도
함께 흥분하며 이야기할 동지가 없어서 가끔 아쉽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는데 말이죠.
설연휴에 심심하신 분들
어른들이 TV를 종식하셔서 방에 노트북과 함께 갇혀있는 분들
저처럼 휴가 받은 기분으로 자취방에 혼자 계신 분들
듀게에서라도 함께 찾아 봅시다. 여러분은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어떤 형식, 방법이든 괜찮아요.
저는 (언제나는 아니고) 지금 현재 즐기고 있는 각 분야별 몇 가지를 꼽아 보겠습니다.
- 책: 프랑스 혁병에서 파리 코뮌까지 / 책 읽어주는 남자 / 이방인/ 작은 집이 좋아 / 안나 카레리나
- 영화 : 폴 토마스 앤더슨(데어 윌 비 블러드) / 아라비아의 로렌스 / 코엔형제(밀러스 크로싱) / 데이빗 핀처(조디악) / 이안(브로크백마운틴)
- 음악 : 디 앤틀러스 / 영화 사운드트랙(특히 알렌산더 데스플랫) / John Grant / The black keys / 레이첼 야마가타의 신보 Heavyweight
- 미국드라마 : 브레이킹 배드 / 매드맨 / 더 와이어 / 롬 / 제너레이션 킬 /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
- 예능 : 무한도전 / 라디오스타 / 인간의 조건
- 공연은 애인이 없어 딱히 보러가지 않는 편이고, 한국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입니다.
여러분의 취향도 궁금해요. 버선발로 댓글 환영입니다.
혹시 몰라요. 여기에서 여러분의 천생연분을 만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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