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고독의 정점에 서있는 기분

2010.10.21 00:12

사람 조회 수:1674

이제 회사도 다니지 않으니 규칙적으로 만나게 되는 좋거나 싫은 사람이 없어서 자극받을게 전혀 없고

 

가족하고 떨어져 혼자 자취하니 부비적거릴 살붙이도 없고(추석때 2주간 내려갔었는데 엄청 좋았죠. 물론 항상 붙어있으면 싫음^^;;)

 

친구따위 별로 없고.. 최근 가장 많이 얘기하고 만난 애는 온라인에서 만난 아이인데 꼭 만나게된 계기로 말하는게 아니라 뭔가 결여된 관계같거든요.

 

그런 친구에게는 내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수가 없어요. 그냥 심심풀이 친구인지 그 이상인지...

 

앤과 다이애나처럼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거든요 물론 애인도 꼭 필요합니다 ㅠㅠ

 

하지만 사람 만날 기회가 없군요 소개팅은 자신감이 없어서 못하겠고 온라인 정모 같은거는 아주 많이 해봤어요 정말 이보다 더 허무한게 없죠.

 

좋은사람들을 만나는것도 사실이지만 위에 말했듯이 동네친구, 학교친구와 다르게 뭔가 부족한 느낌이에요

 

으... 역시 취직을 해야될 타이밍인가 봅니다^^; 회사사람따위 으으.... 그래도 아예 만날사람 없는것보다는 나을거같아요

 

오. 그리고 또한 이렇게 마음에 둔 사람이 없는것도 참 오랜만. 항상 전전긍긍 했었는데...

 

새벽에 자고 오후에 일어나고 밥 시켜먹고 티비보고 인터넷하고 무한반복 생활이 참 지겹네요 가끔 여행을 간다거나 외출도 많이 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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