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 Collins가 은퇴했군요

2011.04.07 17:46

Nikiath 조회 수:1647

 

 

Genesis의 전설적인 파워 드러머 및 보컬이자 80년대를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인 필 콜린즈가 은퇴했다고 합니다.

동의하시지 않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진정 8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5위권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 분 중 하나입니다. 차트 성적이나 히트시킨 OST의 숫자만이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한 사람인데다 브라이언 이노나 에지 등과 더불어 느끼기는 조금 어려워도 오밀조밀한 비트를 팝 발라드나 미들템포에 효과적으로 조합해낸, 최소 10년은 버틸 만 했고 그 이상 버텨낸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었고 이는 베이비페이스나 국내의 유영진-_- 같은 후기 아티스트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지요...(베이비페이스 광빠로 알려진 H.O.T 안칠현군 솔로앨범2,3집은 베이비페이스의 스타일과 매우 흡사합니다. 표절시비도 베이비페이스 곡과 났다는 전설이..) 송라이팅도 괜찮고 보컬도 매우 괜찮은지라 요즘엔 싱어로 훨씬 유명해서 자신의 트리뷰트 앨범은 하드록 드러머의 트리뷰트 앨범인데도 불구하고 R&B 아티스트들만 참여했던 웃지못할 일도 있었지요. 

 

여튼 그런 필 콜린즈옹이 은퇴를 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건강상 문제인데요, 드러머 생활을 40년을 넘게 하다 보니 척추에 병이 생겨서 더이상 드럼을 칠 수가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래도 워낙에 송라이팅이나 비트를 조합해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노래도 잘하는 사람이라 나름 활동은 어느정도 유지할 줄 알았는데 이젠 무대에서 버티는 것도 버겁다는 것 같네요.

빌 브루포드에 이어서 또하나의 명 드러머가 사라지는군요. 필콜린스옹 그동안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오래 사세요

 

물론 여기에서는 제네시스의 곡보단 필콜린즈 솔로가 더 유명할테니 역시 Another day in Paradise 올려보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4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67
939 바이트 낭비/ 이런 질문 싫어요. [5] Goodieyoung 2010.11.28 1639
938 그냥 날아다닐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15] Johndoe 2012.07.03 1640
937 패스트트랙 시간표, 유사언론인 유시민, 결국 얼굴이 중요하다 [13] 타락씨 2019.10.09 1641
» Phil Collins가 은퇴했군요 [9] Nikiath 2011.04.07 1647
935 위대한 시인 김지하는 ‘신(神) 들린 통찰력’(the divine insight)을 가진 사람임. [1] chobo 2012.11.09 1647
934 사퇴불가를 주장하시는 분들께 이런 질문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25] 허튼가락 2011.09.01 1648
933 롯데빠로서 잠실로 출전합니다! [4] chobo 2010.09.29 1650
932 리버풀FC 마침내 혼다와 계약 [6] Aem 2011.05.27 1660
931 [헬게이트 오픈 D-4] 준비 완료 [9] 닥터슬럼프 2012.05.11 1670
930 [듀나인] 러브크래프트 전집 3,4권은 대체 왜 안 나오는거냐능?? [9] 닥터슬럼프 2011.08.26 1672
929 (바낭) 고독의 정점에 서있는 기분 [2] 사람 2010.10.21 1674
928 모두들 좀 날카로우신 것 같아요. [2] niner 2011.03.15 1676
927 [J-pop] DEEN을 아시나요? (모르면 말고...가 아니고) [12] 이인 2011.07.05 1677
926 [바낭] 앱등이; the origin [2] 닥터슬럼프 2012.05.03 1678
925 올해의 GOTY는 역시나 예상대로 흘러가는군요. [9] ACl 2011.12.12 1682
924 오늘의 1박 2일(자동재생) [2] 제주감귤 2011.05.29 1683
923 (바낭) 정부와 한나라당은 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하는걸까? [7] 알베르토 2011.06.14 1690
922 [영상] 브라운 아이드 걸스 4집 타이틀 곡 "식스 센스" 티저 [4] espiritu 2011.09.21 1696
921 김훈의 ≪칼의 노래≫ 감상평. [1] 우잘라 2011.06.20 1697
920 나의 첫 해킹경험기.. [1] 라인하르트백작 2012.07.06 16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