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집안 대청소 좀 했는데 


서랍 정리하다보니 모 프랜차이즈 치킨집 쿠폰이 무려 17장! 나왔습니다. (타 닭집까지 합하면 거의 40장 될 듯!) 


그렇다고 제가 무슨 2주에 한 번 치킨 먹는 그런 사람은 아니고 소소하게 3주에 한 번? ㅋ  약 3년간 모은 것이 저 정도 분량입니다. 


여하튼 그래서 치킨을 먹어보자! 하는 마음에, 더불어 아래 호머느님의 진리설파에 감화되어 


치킨집에 전화를 하니 


주인 아저씨 


첫 전화주문받고 주소 물을 땐 하이톤이던 목소리가 


쿠폰 열 장 모았어요 하니 금방 죽어가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ㅋ 


당연한 서비스를 받는데 왜 갑자기 죄책감이 드는지 ㅠㅠ 


나름 이 집 단골인데 쩝...


3장 더 모으면 또 한 번 먹을 수 있는데 앞으론 그냥 돈으로 내야겠어요. 


먹을 것 앞에서 괜히 마음 상하긴 싫으니. 









하지만 남은 7장 전부 동생 줄 거라는 것이 함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70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0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417
24 (기사) 김성현 측, "박현준 거짓말하고 있다" [9] chobo 2012.03.15 2358
23 최고의 멜로 영화는 [8] 가끔영화 2012.03.19 2272
22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식을 전합니다. 삼양 '돈'라면! [6] Aem 2012.03.22 2203
21 (러브레터) 내려갈까요 올라올까요 [8] 가끔영화 2012.03.25 2183
20 단문 : 지금 진보 진영에게 필요한 것은 LG빠들의 멘탈입니다 [21] BeatWeiser 2012.04.12 3214
19 흥, 삐뚤어질테얏! [8] chobo 2012.04.20 2880
18 간자장에 후라이를 얹혀주는건 주로 부산, 경남지역에서 볼 수 있는거였군요. 순대 찍어먹는 막장은 어디서 파나요? [13] chobo 2012.05.09 2563
17 지금 한국 축구계는 에닝요 딜레마 [10] chobo 2012.05.10 2085
16 새출발 합니다. [3] chobo 2012.05.22 1678
15 [바낭] WANDS "愛を語るより口づけをかわそう" [1] espiritu 2012.06.03 875
14 저는 디아블로3의 노예 [1] chobo 2012.06.12 985
13 마쓰모토 세이초, '짐승의 길'을 읽고 (스포) [8] 푸른나무 2012.07.23 3153
» 쿠폰으로 닭 시키면 뭔가 못할 짓 하는 기분이... [17] ACl 2012.08.31 4011
11 [바낭] 숨겨놓은 것 처럼 보이지만 숨긴게 아니에요... [7] 가라 2012.09.04 2337
10 금요일 저녁, 직장생활 걱정에 안절부절 하는 신입사원.. [14] 탄두리치킨 2012.09.07 3974
9 오랜만에 쌍둥이 남매 이야기, 아들과 함께 하는 건프라, 안철수 [24] 에이왁스 2012.09.27 2863
8 너무 삭히고 살지 맙시다. 우리 [12] skyworker 2013.01.25 3217
7 [듀나인] 그냥 심심풀이 연예인 계보는? [2] 닥호 2013.02.07 1373
6 저는 사실 진실을 알아요. [38] 루아™ 2013.05.29 5560
5 감시자들 짧은 리뷰. 스포 포함할지도. [5] 익명왕 2013.07.06 21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