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1 20:39
간만에 집안 대청소 좀 했는데
서랍 정리하다보니 모 프랜차이즈 치킨집 쿠폰이 무려 17장! 나왔습니다. (타 닭집까지 합하면 거의 40장 될 듯!)
그렇다고 제가 무슨 2주에 한 번 치킨 먹는 그런 사람은 아니고 소소하게 3주에 한 번? ㅋ 약 3년간 모은 것이 저 정도 분량입니다.
여하튼 그래서 치킨을 먹어보자! 하는 마음에, 더불어 아래 호머느님의 진리설파에 감화되어
치킨집에 전화를 하니
주인 아저씨
첫 전화주문받고 주소 물을 땐 하이톤이던 목소리가
쿠폰 열 장 모았어요 하니 금방 죽어가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ㅋ
당연한 서비스를 받는데 왜 갑자기 죄책감이 드는지 ㅠㅠ
나름 이 집 단골인데 쩝...
3장 더 모으면 또 한 번 먹을 수 있는데 앞으론 그냥 돈으로 내야겠어요.
먹을 것 앞에서 괜히 마음 상하긴 싫으니.
하지만 남은 7장 전부 동생 줄 거라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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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쿠폰을 주지 말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