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작곡자가 어떻게 작업을 했는지 대충 감이 옵니다.

기획사에서 레퍼런스 (이런이런 스타일로 만들어달라. 라는 의미에서 넘겨주는 cd) 대여섯장 넘겨줬고

그 중에 케샤와 힐러리더프의 음반도 있었고

작곡자는 일단 리듬을 비롯한 기타 사운드들을 레퍼런스와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서 넣고

표절을 피해가기 위해 멜로디 라인만 따로 만들었군요...


보통 이 짓은 편곡 공부(습작)하는 사람들이

기존 곡 똑같이 카피하는 대신 기존 곡 스타일과 비슷하게 만들어볼 때 하는 짓인데...

이 짓을 해서 음반을 냈군요?


하긴 요새 댄스곡 태반을 이렇게 만들긴 합니다만..

이런 면에서 E-tribe나 신사동호랭이는 좀 나은 것 같습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어요.


멜로디가 다르니 표절로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지나친 스타일카피도 엄연히 욕좀 먹어야 해요. 장르가 비슷해서 유사한게 아니라

이정도면 특정 곡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고대로 베껴먹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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