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입니다.

2010.07.06 23:26

Mothman 조회 수:2058

1. 제가 여름을 싫어하는 이유 세 가지. 첫번째는 제가 원래 몸에 열이 좀 나는 체질입니다. 두 번째로 추울 때는 그래도 나름대로의 미약한 따뜻함을 만들어내서 견뎌낼 수 있지만 더운 건 답이 없더군요. 세번째...땀...요즘 버스 안에서 에어콘을 틀어주기는 하지만 좌석에 앉아있는 접촉면은 답이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땀이 덜해서 그렇지 땀이 좀 나시는 분들은...덜덜덜. 결론은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막아야 됩니다(응?)

 

2.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여성 보컬이 믹스된 트랜스야말로 지존!

 

 

3. 장르문학 관련해서 잡담...먼저 모털 엔진 연대기 2권이 나왔는데...1권을 보고 좀 실망해서 즉시 구매가 주저되는군요. 아이디어 자체는 킹왕짱이었지만(엔진 달린 거대 도시가 움직이면서 다른 이동 도시를 잡아먹는다!) 작중 묘사는 너무 빈약하다고 할까...설정의 거대함과 웅장함이 별로 안 나타났어요.

주인공들도 은근히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주인공 남자애와 여자애와는 별도로 매력적 캐릭터들이 넘쳐났는데...에휴, 따져보면 불행을 몰고다니는 우리의 주인공들! 2권에서는 과연 어떤 민폐를 선보일지 궁금합니다.

 

웹진 크로스로드에서는 좀비 소설이 올라왔네요. 메다스. 황금가지 좀비 문학상 예심 통과작이며 본심에서 떨어진 작품입니다. 제가 보기엔 큰 수정은 안 가해진듯.

어쨌거나 미묘. 온갖 화려한 전문 용어와 과학적 설명으로 좀비에 대한 과학적 탐구 자체는 좋았지만...스토리랑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합니다.

주인공과 상사의 딸과 관련한 감정적 대립은 그냥 평면적이고요.

심하게 말해서 그냥 평범한 좀비 소설에 불과한 작품...결말도 진부적이면서 뭔가 이상합니다. 아주 이상해요.

 

 

4. 재밌는 사실. 제 주변에 가까운 음식점이 사실은 다른 지방에서도 원정 올 정도로 이름 날리는 유명한 곳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집이랑 가까워서 생각날 때마다 가서 맛나게 먹고오고 했는데 "음, 사람이 많구나. 역시나 인기 짱이군" 이라고 생각만 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니 흠좀무 수준이더군요.

 

나 아무래도 바보 인듯?

 

http://pds20.egloos.com/pds/201007/06/81/d0047981_4c333998e80d6.gif (움짤 대체 어떻게 올리는거죠? 일단은 링크로...) 

 

아, 음식 이야기 하니까 배고프네요. 우걱우걱.

 

5. 캐서린 모리스 누님 짤을 올린 김에 한 가지 더.

 

콜드케이스 7시즌 종료가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7시즌 정도면 나름 장수한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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