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3 09:27
사실 IT분야 시스템에 대한 개념을 잘 파악하지 못해서 최초의 휴대폰 아이폰을 쓸때도 이번에 삼성으로 갈아탈때도
그 시스템의 얼개를 제대로 머릿속에 그리지를 못해 그냥 대강대강.. 꼭 필요한 기능만 찾아서 쓰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최고급 사양의 휴대폰이 뭐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지만
동급최강의 화면 등의 사유로 그냥 좋은 폰을 사용합니다.
각설하고.. 회사 동료 누구에겐가 듣고 그가 위젯에서 꺼냈다는 걷기 도우미를 저도 휴대폰 화면에 꺼내놓았습니다. - 위젯에 있는건 어플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닌가요?
여튼 이걸 꺼낸지 두주정도 되는데
여튼 이 프로그램은 제가 휴대폰을 지니고 걸은 걸음수와 거리 평지인지 오르막인지 그리고 달렸는지 걸었는지를 체크하면서 하루 만보의 목표치를 설정하고(아니 누구맘대로!!!! ) 그걸 달성했는지 여부를 체크해줍니다.. 달성하면 금메달 부여 ㅋㅋ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운동거리를 좀 부풀리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요일 날좋은 주말 친구들과 성북동 인근 유람을 하자고 만났습니다.
한성대입구에서 만나 최순우 옛집을 보고 길상사에 가서 깊어가는 가을 산사를 즐기고 한용운자택 심우장까지를 돌았습니다.
물론 걸어서는 초행길이니 이리저리 조금 헤매기도 하고 중간에 밥을 먹자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했죠.
그리고 저녁약속까지 시간이 좀 애매하게 떠서 시간을 봐가며 걷기로 했지요..
걷다보니 심우장부터 시작해서 한성대입구역 지나 혜화역 종로5가 지나 결국 종로3가까지..
이게 주요 도보이고 나머지는 그냥 일상적인 집에서 전철역 또 전철역에서 약속장소까지의 거리.. 정도인데..
그런데 그날의 도보거리가 27038걸음수에 22.1킬로 미터 이거 좀 뻥 아닌가요? 이게 시속 5킬로로 네시간 이상을 꼬박 걸어야 하는 거리인데...
이 프로그램의 도보 거리 계산방식을 알고 있는분 계신가요?
만약 단순히 걸음수를 일정 보폭으로 곱하는 방식으로 거리가 계산되는 거라면.. 혹시 이프로그램에서 보폭을 좁히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여튼 헬스장가서 이걸 들고 런닝을 뛰어봐야겠어요.
2014.11.03 09:59
2014.11.03 10:08
진짜 신기합니다 GPS로 거리 측정해서 재는게 아니라면요
십년 전에 엄마가 가져왔던 도보기는 비교적 정확했는데 그런 부속품이
스마트폰에도 들어있나봐요 세상이 이렇게 발전할줄은..
2014.11.03 11:16
삼성내장이죠? 직접 눈으로 보면서 카운팅을 체크해보세요. 삼성이랑 엘지에 만보계 어플 깔고 테스트 해봤는데 같은 옵션을 줘도 삼성이 더 많이 나오더군요.어플에는 보폭이랑 센서 민감도 조절이 가능한데 삼성자체 어플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보통 만보계는 속도랑 중력 가속계로 하던가 그럴꺼에요. 이런거는 지하철 타도 변화가 없던데 집에서 잠깐 만지는데도 올라가기도 하고, 그런데 막상 걸을때 보면 별 오버없이 잘되고 해서 감을 못잡겠더군요.
2014.11.03 13:06
2014.11.04 09:57
대부분 그런 어플들이 GPS 보다는 자이로 센서..라고 흔들림을 가지고 체크 하는 식 입니다.
얼마나 생활흔들림을 제하고 걷기만 체크하는지가 관건이죠. 어플마다 조금씩 특성이 있으니 비슷한 어플 몇 개 깔아보시고 선택하심 될 것 같아요. 제가 안드로이드 쓸 때는 noom 이 그럭저럭 잘 맞았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삼성핸드폰에 있는 거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게 버스만 타고 가도 버스 흔들리는 거에 카운트가 된다고 하던걸요. 전 그건 안써보고 fitbit과 Moves라는 앱을 써봤는데 Moves가 더 카운트에 박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