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 어디다 팔까?

2016.08.24 18:17

칼리토 조회 수:1862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겨와서 말이 짧습니다. 경어가 아니라 죄송하고.. 그냥 담고있는 정보만 보십사. 


이런식으로 매매 사이트간에 가격차가 난다면.. A에서 사서 B에서 파는 것도 가능하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큰 재미는 못보겠다만.. 


책장, 책상 정리하실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하.. 반말 주의!!


============================================================================================


책이 새끼라도 치는 건지 읽은 기억도 없는 책들이 책장과 책상위에 스물스물 쌓이기 시작한다. 더이상 읽을 것 같지도 않은데..이걸 버리자니 아깝고 누굴 주자니 폼이 빠진다. 그럴때 옛날 같으면 헌책방에 팔았겠지만 요즘에는 현대화된 기업 시스템이 이를 대신한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이어 최근 강남에 매장을 낸 예스24도 서적을 매입하기 시작하며 중고책을 내다 팔려는 사람에게는 이른바 선택권이 생겼다. 좋은 일이다. 


그런데.. 과연 어디에 책을 팔아야 할까? 사소한 의문이 생긴다. 백문이 불여일견, 책상위에 놓여있는 책 몇권을 대상으로 각각의 판매가격을 알아보면 되려니. 


1) 사소한 정의(앤 레키) : SF 소설이고 최근에 출간된 책이다. 예스24 : 2,300원 알라딘 : 6,700원 

 *장르 소설에 대한 알라딘의 존중, 혹은 편애가 느껴진다. 


2) 마스터 키튼 리마스터 : 최근에 출간된 우라사와 나오키의 마스터 키튼 후속작 따끈따끈하다. 예스24 : 3,500원 알라딘 : 2,900원

 * 알라딘은 만화를 박대하는가


3) 잭리처의 원티드맨 : 시간 때우기 좋은 하드보일드 펄프 픽션, 출간 시기는 2013년 예스24 : 1,500원 알라딘 : 2,900원


4) 아들러의 실전 심리학 : 일종의 학술서적인데 2015년 출간 예스24 : 4,200원 알라딘 : 4,200원


5) 멀리 돌아가는 히나 : 고전부 시리즈의 소설이다. 예스24 : 4,500원 알라딘 : 4,000원


6)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 경제 경영 관련 서적. 예스24 : 매입불가 알라딘 : 1,000원


중고서적을 매입하는데 있어서 책의 상태와 출간 시기, 보유 권수등이 중요할 것이고 자체적으로 그 수많은 책들을 리스팅하고 가격을 매기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알라딘이 예스24보다는 가격 책정이 후한 것 같다. 


제일 좋은 건 두가지 시스템을 다 띄워두고 검색을 일일이 해본 후에 가격이 높은 순으로 책을 분류해서 각각에 파는 거겠지만 지금으로써는 그냥 알라딘에 일괄적으로 가져가서 팔아도 큰 손해는 안보지 싶다. 


혹시나 가까운 미래에 중고책을 판매코자 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결하는 참에 포스팅을 하나 보탠다. 


현재까지는 예스24보다는 알라딘. 기억하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1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9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04
164 외교통상부 공무원도 토요일엔 쉬어야지요? [7] 이코 2011.12.22 1969
163 [벼룩] 책 벼룩과 CD 벼룩이 한 글에!! (장점이 아닌 듯-_-;;) [5] Chekhov 2011.03.25 1967
162 빅뱅 콘서트 판타스틱 베이비 영상 [6] 푸른새벽 2012.03.18 1965
161 20년만에 피아노를 시작하는 설레는 마음 [4] 7번국도 2012.03.01 1958
160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가 담긴 글 [2] crumley 2019.05.29 1954
159 <I AM> SM타운 리얼 청춘 바이오그라피 5월 개봉! [10] kiwiphobic 2012.03.21 1944
158 쿵푸팬더2 4회차(1,2,외전 스포일러 대놓고 있습니다) [7] 올랭 2011.05.30 1944
157 (벼룩)남성여름정장하의,시슬리청바지2-고양이 모래 [4] DKNI 2013.07.23 1925
156 돈은 안 잠들지만 내가 잠든 <월 스트리트 2> [2] magnolia 2010.10.22 1918
155 젊음의 가격은 얼마나 매겨질 수 있을까요? [6] 쥬디 2012.04.14 1918
154 수영 두번째 슬럼프, 자유형 all reset, 어느 화창한 봄날의 기억.. [4] 무도 2013.02.18 1918
153 많이들 보셨겠지만, 스타크래프트 2 예고편 [3] 에이왁스 2010.07.23 1914
152 [기사펌] 111111이 뭐길래 [15] 푸네스 2011.11.11 1909
151 엠마톰슨과 [4] 가끔영화 2011.09.26 1902
150 트랜스포머 3 새로 나온 예고편입니다. [13] 부기우기 2011.02.07 1897
149 [바낭] 유난히 무성의하게 대충 막 적은 아이돌 잡담 [9] 로이배티 2012.12.16 1890
148 제 추석연휴는 이제 끝났어요 [4] 사람 2010.10.04 1887
147 (야구이야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팀순위를 확인했습니다.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 [7] chobo 2013.07.04 1871
» 중고책 어디다 팔까? [12] 칼리토 2016.08.24 1862
145 일본 해일 전후 .... 위성사진 같네요 [1] 홀림 2011.03.15 18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