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5 11:59
사후세계라는 있을까요?
전 사실 있었으면 좋겠어요, 죽은 뒤에 어둠밖에 없다면 너무 안타까울 거 같아요. (아니 뭐 사실 어둠밖에 없는 게 당연하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늘 이게 궁금했어요. 그래서 제 성격이 이렇게 음울한 면만 잔뜩 생긴 건지 뭐...
전 죽음 자체에는 별 두려움이 없는 데, 지옥이 있을까봐 무서워요. 죽으면 죽는 건데 지옥이 있으면 어떡하지 싶다니까요. (네, 뭐 제가 범죄자는 아니어도 죄가 없다곤 할 수 없죠.)
특히 신과 함께 저승편 묘사를 보고 어찌나 겁이 나던지 (겁이 날 이유가 없지만서도) .....
개인적으로는 사후세계는 여러개가 있는 데 본인이 믿는 곳으로 가는 것이라고 믿고 싶네요.
현실에도 한국, 미국, 아르헨티나, 스페인 같은 다양한 나라들이 있는 것처럼 사후세계도 다양한 나라가 있는 겁니다.
어차피 죽어야 하는 데 산 사람이 죽은 뒤 얘기 하면 뭐하겠습니까만, 그래도 가끔씩 궁금하긴 하잖아요.
어차피 그 개념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좋아요. 하지만 전 죽음 뒤에는 좀 평온하고 싶다고요!!
아.... 그냥 어둠속에 있는 게 평온한 것 같긴 합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테니.
2013.02.25 12:19
2013.02.25 12:39
2013.02.25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