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듀게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주는 건 일종의 저작권 침해 아니냐는 글도 올라왔었는데요.

반대로 도서관이 있어서 그나마 출판되는 책들도 있다는 논리도 있죠.

 

아래 링크글은 출판 컨설턴트(?)인 변정수의 공공도서관을 많이 지어 출판계를 살려야 한다는 글입니다.

 

'출판은 왜 사양산업이 되었는가' ( http://blog.aladin.co.kr/abraxas/5157665 )


결론만 요약하면,

(거칠게 말해) 책 값이 1만원이면 저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1천원, 물리적인 책 만드는 비용이 2-3천원이다. 여기에 물류/마케팅을 빼도, 책값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종의 '보험료' 즉, 망하는 책에 대한 출판사가 껴안는 위험부담 금액이다, 출판업은 고정비 비중이 매우 크고 좋은 책 팔릴 책을 사전에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니 공공도서관을 확충해서 최소한의 구매 수요는 확충해야 고사해가는 출판계를 살릴 수 있다, 는 주장입니다. 


일정 퀄리티의 책을 출판했을 때 도서관에 의해 최소한의 판매량만이라도 보장이 된다면, 출판사는 그럭저럭 계속 새 책을 만들어 1쇄는 낼 수 있고, 그 중에 '시장반응'이 좋은 책들도 나오는 거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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