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집에 있는데 눈이 펑펑 오네요.

빨래를 널고 접으면서 눈 오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장난치듯이 펑펑 쏟아지는 게 기분 좋네요.

밖에서 질척거리는 눈 밟고 있으면 영 언짢지만 이렇게 내리는 걸 보고 있는 날엔 항상 기분이 좋아요.

덕분에 고양이들에게 간만에 좋은 주인 노릇하며 리본으로 열심히 놀아줬어요.

 

연애를 꾸준히(?) 하는 편인데도 기념일 이라는 건 늘 고민하게 되는 문제더라구요.

뭔가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대방의 반응이 어떨지, 내 선택이 후진 건 아닌지(?) 고민하지 않을 순 없더라구요.

금요일쯤에 기념일이 돌아오는데 어떤 선물이 괜찮을지 잘 모르겠어요.

센스 있는 선물이라는 말은 누가 만들었는지 참 기똥차단 말예요.

도대체 그게 뭐냐고!!! 저 같은 사람을 절규하게 만드니까요. - _ -

그래서 대체 그게 뭘까요, 뭘까요, 뭘까요.....☞ ☜

 

 

그냥 눈도 오고 기분도 좋아서 이런 저런 바낭을 남겨봤어요.

지나시는 길 조심하시고 뒤로가기 누르기 전에 선물 하나씩 추천해주시면 더 기쁠거에요 :D

 

+ 고양이짤이라도 하나 남기고 가려고 했는데 이미지주소 올리는 법을 까먹었어요....하아....-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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