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라고 하니까 꽤나 열혈 편인거 같지만

실은 꼴랑 두 번 봤습니다. 하여간 질문은 -

 

Q.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에 나오는 것 같은 블루베리 파이는 어디서 파나요? (한국, 서울입니다)

 

 

분명히 이 질문 누군가 먼저 했을거라 생각하고

이번 게시판, 구 게시판 검색했는데 답변을 못 찾아서 결국 올려요.

 

혹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설명드리자면

두툼하게 꽉 채운 블루베리 필링을 위 아래 파이지로 감싸고 있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스타일의 블루베리 파이인데요.

http://blog.naver.com/sopoong_gayo?Redirect=Log&logNo=140110700922

여기 블로그 가보시면 (무단 링크가 문제가 되면 지우겠습니다) 자세한 사진이 나와있어요.

 

사실 저는 저렇게 필링을 채운 파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굳이 과일파이를 먹는다면 두툼바삭한 크러스트 위에 이것저것 쌓아 올린 스타일을 선호합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파이보다는 치즈나 진한 초코케익류를 좋아해요.

 

그래서 영화에서 주드로가 "블루베리 파이는 늘 남아요" 라고 했을 때

맞아맞아, 나도 왠지 블루베리 파이는- 게다가 저렇게 필링을 꽉 채운 타입은- 당기지 않아

하고 생각했는데.

 

노라 존스가 바닐라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보란 듯이 냠냠 먹는 모습을 보니까

- 아아 나도 먹고 싶다.

 

블루베리 파이를 딱 한 조각만 사서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딱 한 스쿱 곁들여서 진한 커피와 함께

먹는다고 해서 제가 노라 존스가 되는 것도 아니고 주드로가 다정스레 바라봐줄 리도 없지만

- 아아 제 블루베리 파이에 대한 갑작스런 갈망의 근원을 봐버린 기분...

 

그 그래도 여전히 먹고 싶습니다.

 

 

네이버에 요리조리 검색을 해봤는데 제 검색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 '마이블루베리나이츠 블루베리 파이 구입'이라고 했는데. 검색어가 문제인가요.

 

온통 레시피만 줄줄이 나오고 판매처는 도통 나오질 않아요.

저는 정말 딱 한 조각만 먹고 싶은데!

 

혹시 저런 블루베리 파이를 파는 곳을 아시는 분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서울이면 좋겠습니다만 사람 앞날은 어찌 될 지 모르니까 부담없이 알려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9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96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274
196 재개발, 뉴타운 정책 수정 발표에 따른 궁금증 chobo 2011.04.15 916
195 구청 직원분들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_- [6] 녹색귤 2011.04.15 2464
194 마늘밭에 가고 싶다 [3] 가끔영화 2011.04.17 1695
193 로스트 마지막 시즌을 공중파에서 했나요?-아무도 관심없는 공중파 미드 관련 얘기 [2] 사과식초 2011.04.23 1378
192 듀나인) 퀵타임 소리가 안나네요. (캡쳐첨부) [2] 아.도.나이 2011.04.26 1504
191 남쪽 사이트 해킹하기 너무 쉬웠다 [7] amenic 2011.05.08 2823
» [질문]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14] toh 2011.05.11 2740
189 토르를 봤어요(당연 스포 포함) [2] 라인하르트백작 2011.05.11 1605
188 누워서 책 보는 굴절 안경 어떤가요 [3] 가끔영화 2011.05.12 2312
187 91년엔 아직 노래방에 안가본 분들 많겠죠 가끔영화 2011.05.13 859
186 사람으로 태어났음 해봐야 할 게임을 추천해주세요 + 게임에 관한 TED 하나 [49] GO 2011.05.19 3646
185 이거 한바퀴도 못돌리는 사람 있나요 [9] 가끔영화 2011.05.26 1659
184 동성애혐오자들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 [11] management 2011.05.29 4136
183 [나가수] 저는 이번주가 좋았어요. [4] 어버버버 2011.05.29 2070
182 토성 [2] calmaria 2011.06.03 949
181 시베리안 허스키 과 사람과 친해지는 법 [15] 유니스 2011.06.07 4015
180 [바낭] 오늘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결방이군요. [9] 로이배티 2011.06.10 3071
179 관광버스춤은 춤실력이 필요없는건가요 [3] 가끔영화 2011.06.11 1254
178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듀게라면 이런 기사가 제 맛 [9] NDim 2011.06.17 3703
177 나가수 후유증 - 김범수 신작앨범에 악플 극성 [7] soboo 2011.06.18 39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