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필요한 자료가 있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재미있는 글을 보았는데.

 

그 글의 골자라 함은.... 주말 및 주중 밤마다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노상주차장으로 쓰이는 그곳 말이죠..) 가 원래 철길이었다는 거였습니다.

 

홍대 앞에서 한강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화력 발전소 하나가 있는데. 그 발전소 가동을 위해 실어 나르는 석탄 및 석유를 수송을 위해 용산역에서 발전소까지 철길을 깔아 놓았다는 거죠. 무려 승객 수송도 했고. 중간에 역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역들 중 일부의 흔적이 홍대 앞에서 있다는 문장까지 있었죠.

 

그 글을 읽고 평소 철도 초저도 덕후( 지하철 역 외우는 것 따위가 덕후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로 자부해왔던 저는 오늘 마침 시간이 나는 김에 다음 로드뷰(....)를 뒤져 그 역의 흔적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먼산)

 

 

뭔가 찾아내고 보니 뿌듯한 이 기분은 뭘까요..

 

저 귓가에서 아련히. 그 집착으로 공부를 해라!!! 라는 어머님의 외침이 들려오는 듯 하는군요....

 

 

역의 흔적은....다음 로드뷰

 

이 곳 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 자동차  밑에 있는 구역 표시입니다. 철도 덕후들의 말로는 승강장이었다고 하는군요.

 

 

이건 제가 말씀드린 용산역- 발전소를 잇는 철길의 동선. 빨간색이 철길이구요. 파란색 네모가 역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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