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은 2022년, 국내 릴리스는 2023년으로 회당 40-50분 8회 영드입니다.
S.S.S님의 글과 넷플의 들이밈으로 저의 백수 생활 첫 시리즈가 되었네요ㅎㅎ

영드에 십대 주인공에 음악도 좋다고?! 그럼 무조건 봐야지! 하고 시작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스포일러도 없게 후기 적어볼게요.

전체적으로 보면 3부로 되어있습니다.
그 중 1부
시작은 크리스마스로 십대 소녀가 겁에 질려 뭔가에 쫓기다가 집에서 떨어져 죽게 됩니다.
그리고 바뀌는 분위기.
똥멍청이들이라고 스스로 이름 붙인 십대 그룹이 보입니다.
여 3, 남 2로 방금 기말고사(인지 수능인지)를 마치고 산으로 술 마시러 가는 중이에요.
‘미쿡애들은 집에서 파티하는데 얘들은 산에서 술 먹네?’하면서 봤어요ㅋㅋ
똥멍청이 그룹을 살펴보자면
실질적 리더인 로쉬
그 절친 렌
렌과 썸타는 노아
초반엔 존재감 약한 앤트
다이아나비에 진심인 애쉬
나중에 합류하는 태즈

1부는 로쉬가 주인공이에요.
전기가 끊기고 시리얼도 없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로쉬는 어느 날 문자로 온 링크에서 레드 로즈라는 앱을 다운 받습니다.
다음날 파티에 가야하는데 입을 옷도 없던 로쉬는 앱의 명령을 따르게 되죠.
처음엔 전기료도 채워지고(충전식인 전기요금) 뒷마당에 이쁜 드레스와 지미추 운동화가 놓여있으니 좋기만 했는데, 이 앱이 점점 선을 넘습니다?
파티에서 노아한테 키스를 하래요(결국 하고, 그 영상이 다 퍼지고 친구 사이는 난리가 나고)
그리고 그 앱을 깐 뒤로 폰이 이상해요.
친구들이 보낸 문자는 안 오고, 내가 올린게 아닌 포스팅이 올라가고, 카메라로 죽은 엄마가 보이구요
여기까지 보니까 ’악마들린 앱이네‘했습니다.
로쉬도 폰에 성수 뿌리면서 퇴마의식도 하구요.
누구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결국 벗어난거 같았는데 결국 그녀는 죽습니다ㅜ(이 정도는 스포가 아닐거라 믿어요)

그리고 2부
로쉬의 자살을 믿을수 없던 렌에게 레드 로즈 앱 설치 문자가 오고, 렌은 설치합니다.
부모님 세대 이야기까지 합쳐지면서 이야기가 좀 더 확장되요.
다른 아이들의 배경 이야기도 나오구요.
‘근데 악령 든 앱 이야기로 끝까지 간다고?’할 즈음 그게 아니었다는 걸로 2부는 끝

3부
레드 로즈의 시작과 확장을 주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제하도록 할게요.
저는 이 3부가 제일 소름끼쳤습니다.

+ S.S.S님이 음악이 좋다고 하셨는데, 진짜였어요. 합창단이 부르는 바비걸은 좋으면서도 묘하게 소름끼치는 느낌. 다만 갈수록 음악이 별로 안 나와서 그건 좀 아쉬웠어요.

++ 다 보고 제작자를 찾아보니(클락슨 트윈스), 블라이 저택의 유령에서도 제작자였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덜 무섭고 등장인물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ㅋㅋ

+++ 시즌 2가 나올 느낌을 풍기면서 끝납니다(옐로우 로즠ㅋㅋㅋ) 흥행이 잘 되야 나올거 같아요

++++ 영드답게 아이들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보면서 ‘더이상 죽으면 안되 애들아’하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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