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어스]

지금까지 관찰된 적이 없는 태양계의 한 행성이 어느 날 관찰됩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른 후 지구에 더욱 더 가까워진 행성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그 이유는 그 행성이 지구와 너무나 똑같기 때문입니다. 낮에 달과 함께 떡하니 하늘에 떠 있는 모습만 봐도 지구와 붕어빵 수준으로 닮은 것도 그런데, 나중에 통신을 시도해 보니 그 행성은 일종의 평행 세상이란 게 밝혀져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요. 이런 환상적 설정 아래에서 [어나더 어스]는 비교적 작은 드라마를 진행합니다. 앞날이 창창했던 십대 여주인공 로다는 자신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인생이 박살나고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몇 년 후 다시 가족 곁에 돌아 왔지만 아직도 그 일의 여파는 사그라들지 않았고 그런 와중에 그 사고의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려고 방문했다가 오히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체 그와 가까워지지요. 이런 이야기가 어떻게 결말날지는 뻔하고, 영화 속 설정은 양념 수준에 머무른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지만, 배우들 연기는 좋고 감독 마이크 카힐은 주연 여배우 브릿 말링과 쓴 이야기를 차분히 진행해가면서 여운을 남깁니다. (***)




[신들의 전쟁]

로저 이버트의 평이 이 밋밋한 영화의 장단점을 아주 잘 요약했습니다.

“"Immortals" is without doubt the best-looking awful movie you will ever see. Eiko Ishioka's costume designs alone deserve an Oscar nomination.” (**) 





[The Son of No One]

뉴욕 브룩클린 경찰관 조나단 화이트는 갑작스럽게 되돌아 온 그의 과거 때문에 인생이 힘들어집니다. 어린 시절 경찰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할머니와 같이 브룩클린 아파트 단지에 살아야 했던 그는 정신이 불안정한 친구 비니와 함께 어울리곤 했는데, 그러다가 두 명을 죽였고 사건은 아버지와 알고 지내던 사이인 스탠포드 형사에 의해 은폐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에 와서 누군가가 동네 신문에 익명의 편지를 연달아 보내고 편집장인 로렌 브릿지스는 이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려니 화이트의 상사는 그를 압박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입을 열지 않는 그에게 아내는 답답해합니다. 채닝 테이텀, 줄리에트 비노쉬, 레이 리오타, 알 파치노, 케이티 홈즈, 그리고 의외로 꽤 진지한 트레이시 모건을 비롯한 배우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고 감독 디토 몬티엘은 이야기를 위해 생생한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정작 각본은 썩 좋지 않는데 동기나 개연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일단 과거에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보다 보면 스탠포드 형사는 정말 부패했든 말든 간에 메그레 경감도 동의할 만한 좋은 선택을 했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영화 속 캐릭터들이 괜히 그 일 갖고 강압적으로 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브릿지스과 같은 경험 많은 언론인이 익명의 편지만 믿고 별 조사도 없이 난리를 피운다는 건 말이 안 되지요. 그리고 나중에 익명의 편지를 보낸 사람의 정체가 드러날 때도 의문이 많습니다. 꼭 그래야 했을까요? 얻은 것은 민폐밖에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사실, 영화 속 캐릭터들이 죄다 민폐이지요. (**)   




[네 번]

작년 깐느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영화 [네 번]은 지난 달 국내에서 소규모로 개봉한 뒤 얼마 안 되어 국내 온라인상에서 여기저기 눈에 띠기 시작했습니다. 자막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잔잔한 본 영화는 이탈리아 남부 지방인 칼리브리아의 어느 산간 마을을 덤덤하게 지켜보면서 네 단계를 거쳐서 삶이 순환하는 방식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영화의 바탕이 된 피타고라스의 윤회에 대한 생각을 굳이 미리 알지 않아도 서서히 시선을 잡는 이 멋진 작품은 가끔 유머스럽기도 하고 덕분에 올해 가장 인상적인 롱테이크 장면들 중 하나가 나옵니다. (***1/2)   





[The Devil’s Double]

사담 후세인의 장남 우데이 후세인은 개망나니에 사이코패쓰였습니다. 아버지마저도 그에게 질려했다니 말 다한거지요. 그에 대한 영화인 [The Devil’s Double]은 라티프 야히아의 책을 원작으로 했는데, 야히아에 따르면 자신이 우데이와 닮았다는 이유로 강제로 대역 역할을 맡았고 덕분에 못 볼 것 많이 봤다가 겨우 탈출했다고 합니다. 영화가 나올 쯤에 그의 이야기에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었고 저도 별로 믿음이 가지 않지만(우데이와 가까웠던 사람들이나 CIA 사람들이나 그를 모른다고 하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쨌든 간에 영화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를 더 뻥튀기한 허구이고, [스카페이스] 주인공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막 가면서 흥청망청하는 우데이와 그의 모습에 진저리내는 라티프 간의 애증 섞은 드라마는 꽤 재미있습니다. 비록 후반부에 가서 상대적으로 늘어지고 심심해지는 게 흠이지만, 최근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영국 배우 도미닉 쿠퍼의 훌륭한 12역 연기만으로도 영화는 볼 만합니다. (***)

 





[벨플라워]

막역지간인 우드로우와 에이든은 꽤 오랫동안 캘리포니아에 같이 눌러 앉아 지내왔습니다. 무슨 일해서 먹고 사는지는 몰라도 시간만 나면 술 마시거나 아니면 자신들이 만든 화염방사기에 열중하는 이들 생활에 약간의 변화가 생깁니다. 메뚜기 먹기 시합(으윽!)을 통해 우드로우는 밀리란 여자와 만나게 되고 곧 이들은 같이 텍사스로 놀러 갈 정도로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도입부에서 슬쩍 보이다시피 이 연애담은 그리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지 않고 이야기는 중반을 넘어 험악해집니다. 전형적인 선댄스 영화 혹은 멈블코어 영화 줄거리이지만, 주연과 각본도 맡은 에반 글로델은 자신의 데뷔작에서 거친 화면을 통해 상당한 스타일을 불어넣습니다(가끔은 카메라 렌즈 안 닦았나 할 정도입니다). [매드 맥스] 팬인 주인공들이 개조한 자동차나 거기다 부착하기 위해 그들이 만든 화염 방사기도 기억에 남지요.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교황이 서거한 뒤 추기경들이 바티칸에 모인 가운에 교황 선출 선거가 시작됩니다. 그 옛날엔 다들 교황 되고 싶어 했는지 몰라도, 난니 모레티의 신작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에서 추기경들은 다들 속으로 자신이 선출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어쨌든 간에 선거 결과 다크호스 후보인 멜빌 추기경이 교황이 됩니다. 의례대로 첫 공식 등장을 해야 하는데, 멜빌은 공식 등장 직전 패닉 상태에 빠지고 이러니 모레티가 연기한 정신과 의사가 부랴부랴 불려옵니다. 이쯤에서 [애널라이즈 디스] 비슷한 코미디를 기대할 법하지만, 이야기는 다른 방향으로 가버리고 그리하여 영화는 [로마의 휴일] 식으로 이리 저리 거닐면서 웃기는 작은 순간들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머뭇거리다가 영화는 이야기 속 갈등을 너무 쉽사리 맺고 그러기 때문에 마지막 장면이 의도한 만큼이나 효과적이지 않아서 맥 빠진 기분을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부담 없는 코미디이고 자신에게 던져진 막중한 역할에 부담스러워하는 교황을 맡은 노장배우 미셸 피콜리의 연기도 좋습니다. (**1/2)


 


 [털기 아니면 죽기: 제한시간 30]

원제목 [30 minutes of less]는 유감스럽게도 영화 내 줄거리와 그리 큰 상관이 없습니다. 주인공인 피자배달부 닉이 일하는 피자 가게는 30분 내 피자배달하지 못하면 피자 값을 월급에서 제하고 그러니 닉은 오늘도 바쁘게 자동차 폭주를 하면서 피자를 배달해야 합니다. 한데 재수 없게도 한 2인조 일당의 음모에 걸려드려서 졸지에 몸에 폭탄 조끼가 입혀진 신세가 되고 여기에 마찬가지로 운 없게 말려들은 자신의 친구 체트와 함께 10시간 내에 은행을 털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폭탄이 터지거든요. 다음 달 DVD 출시되면 []과 금세 비교될 영화인 본 영화는 비록 더 짧은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는 느리고 코미디도 그리 좋은 게 없습니다. 적어도, []의 그 정 떨어지는 금치산자 캐리커처들보다는 본 영화의 얼간이들이 더 귀여운 편이긴 하고, 제시 아이젠버그, 아지즈 안사리, 대니 맥브라이드, 그리고 닉 스와드슨은 얼간이 연기를 할 만큼 합니다. 엉성하게 시작해서 엉성하게 끝납니다. (**) 





[티끌 모아 로맨스]

 영화 속 웃음 뒤엔 각박한 현실이 있고 아마 많은 분들은 본 영화를 보시는 동안 그걸 아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청년 백수 천지웅은 돈은 떨어졌고 집세 못내서 집에도 못 들어간 신세에 처합니다. 그런데 옆집에 사는 이웃 구홍실이 거부 못할 제안을 하고 이리하여 그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뻔한 상황으로 시작해서 금세 눈치 챌 수 있는 결말에 다다르지만 영화는 그 익숙한 줄거리에서 상당한 유머를 뽑아내고 주연배우들 간 호흡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주인공들이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야 할 현실이 그런 와중에서도 계속 이들을 둘러싸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이들 관계가 발전하고 갈등이 생기고 그러다가 우리 모두 행복해지지만, 곧 이들은 또 바둥거리면서 살아간다는 걸 생각하면... ... (***)

 

P.S. 제가 금세 생각해 낼 수 있는 그 값싼 방법을 구홍실이 그리 빨리 생각해내지 못한 게 좀 이상하더군요.

 




[사라의 열쇠]

[사라의 열쇠]는 지난번 극장에서 본 [언피니시드]와 비슷한 결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장면들과 현재 장면들이 번갈아 나오면서 우리의 관심을 잡지만, 과거 부분에서 나오는 힘이 현재 부분에 의해 점차 희석되어 갑니다. 과거 부분은 19422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사건인 벨디브 기습 검거를 바탕으로 한 픽션입니다. 어린 소녀 사라는 그 때 잡혀간 많은 유대인들 중 한 명이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끌려가기 전에 그녀는 어린 남동생을 옷장에 숨긴 다음 옷장을 잠가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그녀는 시간과 함께 줄어들어가는 가능성 앞에서 절박해지지요. 그녀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는 현재 시점에서 이 사건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사라의 행방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기자인 줄리아의 이야기도 함께 진행하는데, 벨디브 사건에 대해 잘 몰랐던 저에겐 이 부분은 처음엔 유익했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면 갈수록 영화의 중심이여 할 사라의 이야기를 밀쳐내고 그 결과 영화는 후반부에서 접어들면서 힘을 잃어갑니다. (**1/2)





[마진 콜]

[마진 콜]은 얼마 전 국내 개봉한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잡]에서 신랄하게 설명되었던 그 때 그 상황을 가상의 금융 회사를 무대로 해서 이야기 합니다. 2008년 한 명망 있는 투자 은행에서 대거 감원이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해고되고 그 중 한 명은 위험 분석 담당이었던 에릭 데일이었습니다. 막 어느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인 판에 신속하게 해고된 그는 회사를 나가기 전에 자신의 부하인 신참 직원 설리번에게 정보가 담긴 USB를 건네주면서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 야근하면서 상사가 조사한 자료들을 살펴본 설리반은 회사가 위기일발 직전이란 사실을 발견합니다. 주식투자 거품으로 인해 잘못하다간 회사는 엄청난 부채를 떠맡을 것이고 따라서 회사는 파산할 것입니다. 상부로 이 소식이 전달되자마자 바로 다음 날 이른 새벽 회사 중역들은 긴급회의를 비밀리에 열고 영화는 이들의 긴 하루를 차분히 지켜봅니다. 케빈 스페이시, 제레미 아이언스, 재커리 퀸토, 사이먼 베이커, 폴 베타니, 드미 무어, 스탠리 투치 등의 출연 배우들은 사업 윤리의 스펙트럼에서 각자 나름대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들을 맡아 제 역할을 다 하고 있고 덕분에 가끔씩 밋밋한 TV 영화 인상을 주는 본 영화는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합니다. (***)   





[머니볼]

[머니볼]은 바닥에서 고전하던 야구팀이 어떻게 꼭대기로 상승했는지 대한 스포츠 드라마이지만, 여기선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가 중점이 아닙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제네럴 매니저 빌리 빈은 거의 결승에서 이길 뻔한 2001년 시즌을 뒤로 하고 2002년 시즌을 준비하려고 하지만, 이는 쉽지 않습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을 끌어들일만한 돈이 충분하지 않고 그나마 최근엔 중요 선수 세 명이 계약이 끝나자마자 더 좋은 조건을 제안한 다른 팀들로 전입되었지요. 여기에 해결책을 제공한 건 다름 아닌 다른 팀을 방문할 때 우연히 그의 눈에 띠게 된 분석가 피터 브랜드입니다. 경험이나 직감보다는 객관적인 통계 데이터에 바탕을 두어서 저평가 받는 선수들을 싸게 영입하는 것이지요. 각본에 아론 소킨이 참여했으니 당연히 그의 전작 [소셜 네트워크]과 영화는 자동적으로 비교될 수밖에 없는데, [머니볼]도 나름대로 상당한 재미가 있고 야구에 별다른 배경 지식이 없는 저도 금방 이야기에 몰입될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영화에서 흔히 기대할 법한 경기 장면들이 비중이 적은 가운데 그 잠깐잠깐 보여 지는 경기들 사이에 존재하는 빌리 빈의 드라마는 흥미롭고, 브래드 피트와 조나 힐은 여러 재미있는 순간들을 제공하면서 저와 관객들을 간간히 웃게 했습니다. 영화에서 그려진 성공 이후로 빌리 빈이나 피터 브랜드의 실존 인물 모델인 폴 디포데스타는 자신들이 시도한 방법으로 그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고 여전히 이 통계적 방식에 대한 얘기는 말이 많지만, 영화는 담담한 태도로 그들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리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2)





[타워 하이스트]

듣던 대로 [타워 하이스트]는 가벼운 범죄 코미디 영화입니다. 고급 아파트 빌딩 꼭대기에 거주하는 사업가 아서 쇼의 폰지 사기 때문에 아파트 직원들 연금은 죄다 날아가고 이러니 매니저인 조쉬 코박스와 다른 직원들은 그가 어딘가 숨겼을 돈을 훔치기로 작정합니다. 지루하지 않지만 영화 속 코미디들은 웃음 강도가 약한 편이고, 계획은 예상보다 그리 영리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상황이 꼬이게 되는 후반부도 의도한 것만큼이나 효과적이지 않고 이야기의 여러 점들이 그다지 설득력 있지가 않은 가운데 결말을 너무 쉽게 맺었지요. 배우들이야 나무랄 데 없고 그들 노력 덕분에 영화가 어느 정도 지탱되지만, 그렇게 좋은 배우들에게 나은 각본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입니다. (**1/2)

 

 







[타블로이드]

조이스 맥키니에 들어보시지 못한 분들도 몇 년 전에 국내에서 자신의 죽은 애완견을 복제하는 걸 의뢰해서 5마리 클론 애완견을 얻은 미국인에 대한 뉴스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한데 맥키니는 이미 오래 전부터 화젯거리가 되곤 하는 여성이었습니다. 1977, 자신의 천생연분이라고 믿었던 젊은 모르몬 교인 커크 앤더슨이 교회 일로 영국으로 가버리자 영국까지 따라온 것도 그런데 그를 납치해서 데본셔의 한 오두막에서 같이 며칠 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얼마 안 되어서 영국 경찰에 체포되어 그 동네 타블로이드 신문사들의 대대적 특종감이 되었지요. 그것도 모자라서 그녀는 보석으로 풀린 것도 잠시 후다닥 영국에서 도망가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이스 맥키니와 다른 여러 인터뷰 대상자들로부터 나오는 상반된 주장과 의견들 그리고 간간히 섞여지는 자료 화면들을 응시하면서 감독 에롤 모리스는 흥미진진한 모호함을 자아냅니다. 맥키니는 납치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인터뷰를 거부한 앤더슨은 그 당시 자신이 납치되었다고 주장되었습니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확실치 않은 가운데 타블로이드 신문사들은 조이스의 상반된 이미지들을 더더욱 부풀렸고 그리하여 진실은 저 너머로 갔습니다. 하여튼 간, 맥키니는 참 재미있는 사람이고 덕분에 에롤 모리스는 그의 가장 발랄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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