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건 20대~40대의 청-장년층 입니다.

이에 포함이 되지 않는, 소위 '새벽같이 투표소에 줄서서 표 찍고 오시는' 중-노년층의 표가 어디로 갈 것인가가

의외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그 분들이 '1번'을 찍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중 대부분)에게 '정치'는 '나랏일, 큰 일'이고 '난 사람' 들이나 하는 일입니다.

사학 재벌 집안의 엘리트로 서민 정서에 발을 딛지 못하는 행보의 나경원이, 그 분들에게는 오히려 '큰 일 할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안 좋은 뉴스를 접해도 '이놈이나 저놈이나 비슷하면 잘나고 힘있는 놈 밀어주는 거다'라고 하죠.

 

그런데, 직장 동료 중 한 분이 다른 의견을 내놓네요. 여자라서 불리할 수 있을거라고요.

아직도 노년층에서는 '여자는 큰일 못한다'는 고릿짝 편견을 싸안고 있는 양반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유 불문, 능력 불문, 출신 불문하고 '여자는 안된다'라는 분들이 꽤 있을거랍니다.

 

'그럼 박근혜는?'

그녀는 '그 분'의 딸이니까... --;;; 아아.......

 

어쨌든 어떤 공약도, 홍보도 통하지 않는 층이고, 예측도 쉽지 않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7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06
926 Winter is Coming... (구체관절인형 바낭, 13금 쯤?) [4] Kovacs 2013.11.19 1405
925 김백준 김진모 구속 [3] 칼리토 2018.01.17 1408
924 싫어하는 대상에 대해 말하기. (정치 이야깁니다) [2] nishi 2011.01.07 1411
923 비행기 사고 [1] 가끔영화 2010.11.06 1413
922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특별출연한 영화 <위대한 밀로크로제>가 국내 개봉한다는군요. (퍼옴) crumley 2013.01.09 1413
921 슈퍼인생게임 [1] 자본주의의돼지 2011.01.08 1420
920 [기사]서울시, 인권센터ㆍ시민인권보호관 설치 [4]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9.10 1421
919 영화 "링컨"에 대해 부연설명한 기사가 있네요 [1] espiritu 2013.03.19 1422
918 사소한 고민 [2] 익명2 2011.02.21 1423
917 (박찬호 VS 윤석민) VS (최동원 VS 선동열)? 괄호 우선순위에 주의! [7] chobo 2012.04.24 1427
916 [바낭] 오늘 감자별 초간단 잡담 [2] 로이배티 2014.04.30 1431
915 [바낭] 간만에 참 재미 없었던(...) 오늘 감자별 잡담 [3] 로이배티 2014.03.13 1433
914 [명절바낭]즐거운 명절 후기 [2] 2011.02.06 1435
» 중-노년층의 표는 어디로 갈 것 인가... [4] sweet-amnesia 2011.10.25 1435
912 천관율의 시사인 기사, '중국 봉쇄 카드는 애초부터 답이 아니었다' [12] 타락씨 2020.03.05 1439
911 투표권을 얻은 이후 [7] 마음의사회학 2011.10.22 1440
910 [나눔] 고양이 사료를 나눔할까 합니다. [9] 도로테 2011.08.27 1455
909 안철수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견제를 한 남재희 전 장관 [1] chobo 2012.10.30 1455
908 '싸인' 그냥 막 기억나는 장면들... [3] S.S.S. 2011.03.10 1457
907 이분법의 세계 [9] 칼리토 2014.10.07 145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