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는 내내 신지의 싸대귀를 올려 붙이고 싶었습니다

정신차려 빠가신지!!!!

 

 

2.

보고나니 레이가 무지하게 그립습니다

전 아스카를 무지 좋아하는 아스카짱팬 인데, 그래도 레이가 그 모냥이니깐  뭔가 빠진것 같은 섭섭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아야나미가 아야나미가 아닌것 같은

신지도 나중엔 그냥 쩌리취급에,  파일럿이라고만 부르고... 엉엉

전작 파 에서 열심히 요리를 시도하던, 겐도우의 안경을 다소곳이 보관하던, 그 레이가 무지 그리운 날이었습니다

 

 

3.

큐를 보고와서 집에서 다시 파를 보는데, 큐에 비하면 파는 굉장히 발랄하고 아름답게까지 느껴집니다

앙증스러운 일상의 모습들이 나오잖아요 특히, 역시 보고싶은 펜펜이라던가

맥주 마시면서 캬 하고 외치는 미사토! 특히, 파에서의 수족관 씬은 정말 좋아합니다 요새 도시인 도쿄 제3신도시 에도 사람들이 출근을 하고 지하철이 다니고, 학교에 친구들도 있다구요 

나름 개그신 들도 있습니다!

 

그런면에 비해서 큐는 정전 그 자체였어요

그나마 사람들이 카오루가 들이대고 신지가 발그레 하니깐 킥킥 거리더라고요 이거뭐야ㅋㅋㅋ이러면서

 

티비판 극장판 다 고루 챙겨봤음에도 카오루가 던지는 이상한 말들에 물음표 백만개 띄워지는 와중에 카오루가 보여주는 현실은 신지가 보기에도 멘붕이었겠지만, 제게도 좀 멘붕이었어요

제 옆에 있으셨던분은 신지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시는지 신지가 괴로워 하는 장면에서 유독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시면서 ....  괴로워 하시던데....

 

큐에서의 전투신은 나름 만족스럽게 봤어요 특히, 아스카 비스트모드 비스무리하게 변할때요,

그래도 파에서의 전투신들이 납득가능하게 유려하다고 할까요

파에서 두번째 사도 씬, 에바 3개 투입되면서, 막 에바들이 미친듯이 달려나가는 장면있잖아요, 땅에서 달리는 거리 줄이는 반사판 같은거 나와서 그위로 전속으로 달리는 늘씬한 에바를 참 좋아했었지요!

 

 

4.

에반게리온은 음악이 참 좋아요

서, 파에서 많은 사람들의 까임을 당했던 전투신와중의 동요들까지 참 좋게 느껴졌는데,

이번엔 없는것 같아요...? 집중하느라 놓쳤나...

 

 

 

 

안노 히데아키 감독 인터뷰



 

-<에반게리온> 시리즈에서는 이 작품 속으로 현실도피하려는 오타쿠들에 대한 비판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오락물’로 만든 작품을 넘어 그 세계를 ‘의존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사람들을 양산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었다. 그래서 작품 자체를 오락의 영역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다. 그러나 <큐>에서는 현실도피에 대한 비판을 주제로 삼지 않았다.

그들에게 무엇을 말해도 소용없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의존성이 강한 작품을 만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특별한 생각은 없다. 작품이 흥행하길 바라지만 그런 과잉반응은 내 책임이 아니니까. 신기한 건 신작 팬들은 옛 시리즈의 팬들과 좀 다른 것 같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무엇을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감독님의 깨닭음!

신작팬들은 어떻게 다른건지 본격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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