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1 09:42
사진을 보고 이상하다, 혹은 엽기적이다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 미리 방어막(?)을 쳐봅니다.
불타는 금요일에는 항상 미국 드라마, 디아블로3 그리고 치킨과 맥주와 함께입니다.
주중에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고 한달에 한번꼴로 있는 회식 그리고 지인들과의 만남으로 인한 술자리가 많아야 2~3번 정도 입니다.
주사는 거의 없고 많이 취하면 몰래 카드로 계산 해버리는 주사가 있습니다만 필름이 끊긴 상황에서 멀쩡해보이지만 했던 말 또한다고 합니다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술자리 즐기구요 우울하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안좋은 일이 있을때는 술을 안마십니다. 술은 기분좋을때 기분좋게 마셔야 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습니다요.
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냐면,
지난 몇년간 저의 불타는 주말, 치킨의 파트너였던 OB 골든라거가 단종되었습니다.
차세대 맥주(?)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 시판중인 거의 모든 맥주를 마셨지만 모두가 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물론 맛만 따진다면야 외산맥주로 가야겠습니다만 한번에 6~8캔 마시는 저에겐 가성비가 아니였고 국산 맥주는 아.
Kloud는 정말 실망이였고 더 프리미어 OB는 도수는 높아졌다는데 탄산음료 같은 느낌이 강하구요. 카스는 저랑 최악의 궁합.
불타는 주말을 책임질 맥주는 STOUT로 결정했습니다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OB 골든라거를 즐겨보자는 생각에 동네슈퍼에 진열된 것들을 수거(?) 해왔습니다.
내년에도 금요일 저녁, 미국드라마와 디아블로3 그리고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생활이 계속 될것임이 확실합니다.
사진에는 6개들이 팩이 32개. 합이 192개.
냉장고에 대략 55캔 정도. 이미 마신게 대략 30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내년 봄까지 마실 양입니다.
이번주에 다마시는 그런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2014.12.31 09:46
2014.12.31 09:47
맥주양은 이해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2014.12.31 10:05
도합 277캔을 수거하셨군요. 그런데 글이 너무 웃겨요 ㅠㅠ
2014.12.31 10:54
오늘 또 치맥을 할 생각에 아, 벌써 마음이 저녀석들에게로^^;;
2014.12.31 11:02
듀게보다 불펜이나 클리앙에서 봐야 할 게시글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느낌적인 느낌일까요...
2014.12.31 12:40
듀게에도 치맥님(?)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2014.12.31 11:11
2014.12.31 12:40
역시 맥주는 호프잔에 따라 마셔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12.31 11:44
2014.12.31 12:41
저도 저 사진 보면서 흐뭇해합니다..............
곳간이 가득 찬 느낌이랄까요.......................
2014.12.31 12:04
몇년째 chobo님의 맥주 드링킹 스토리를 재밌게 보고있습니다만... 이제는 통풍걱정도 좀 하셔야죠...
2014.12.31 12:42
앗... 애써 모른척 숨겨뒀던 그 금기의 단어, 통풍.
그래서 새해부턴 운동을 할려고 합니다만, 물론 생각입니다. 하하하.
2014.12.31 12:12
2014.12.31 12:42
한캔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2014.12.31 13:37
2014.12.31 14:30
예전엔 한동안 술먹은 담날 첫번째 액션이 핸드폰으로 온 결제 SMS 문자 확인...ㅜㅜ 그리고 이불킥.
이젠 술마시는 날은 카드를 집에 두고 나갑니다!
2014.12.31 13:58
2014.12.31 14:31
그러게 말입니다. 항간엔 클라우드 대항마로 내놨다고 하는데 저에겐 둘다 폭망...ㅜㅜ
2014.12.31 14:03
저게 맥스보다 낫나요? 함 마셔봐야겠네요.
2014.12.31 14:32
아, 그게 말입니다. 11월에 단종이 되어서 대형마트에는 100% 없구요 동네 슈퍼에는 잔존(응?)할지 모릅니다.
2014.12.31 14:29
2014.12.31 14:32
저 이번주에 다 마셔버리는 그런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ㅜㅜ
하지만 오늘은 좀 달릴지도^^;;
2014.12.31 15:06
담배도 아닌데 왜 미리 사다놓았나요.
좋아하는 것과 맥주 몇캔 아주 좋아요.
2014.12.31 15:26
그게 또 단종인지라^^;;
올봄까지는 충분히 만끽할겁니다!
2014.12.31 15:23
으악 보기만해도 트림 나와요...
-탄산을 못마시는 1인 ㅅ.ㅅ-
2014.12.31 15:26
그래도 치킨은 진리입니다(응?!).
헌데 전 맥주없이 치킨을 먹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
2014.12.31 15:57
전 맥주를 선호하지 않지만 OB가 없어진다는건 충격인데요, 이런!
전 카스를 많이 마셨죠. OB, 카스, 하이트였는데,,, 요즘은 외국 맥주가 강세라는데
뭐가 맛있는 맥주인지 모르겠어요.
2014.12.31 17:33
아, 골든라거에서 더 프리미어 OB로 넘어갔어요. 새로운 상품인거죠. 헌데 생긴건 비슷하지만 저에겐 영...ㅜㅜ
2014.12.31 16:26
2014.12.31 18:27
제 실물이 더 귀엽다고 말하면 돌이 날라오겠죠? 하하하.
맥주 양보다도 듀게인 인증이 더 웃겨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