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최소 연령이 고3인 친척 형제들은 나가도 딱히 할 것이 없는 시골 집의 한방에 모여 서로의 폰을 만지작거리다, 방향 없이 이 말 저말 건네다 조용해졌다가, 지루하여 한없이 몸을 비틀다가 밥 때가 되면 아까 먹은 지 얼마나 됐는데 또 먹어? 하며 밥을 꾸역꾸역 입에 밀어 넣습니다.
...쓰고 보니 이건 뭐 사육의 장이 따로 없네요!
부엌에도 자리가 없어서 일도우러 가면 쫓겨나고요ㅡㅜ
에휴 그래도 제가 대장격이라 어릴 땐동생들 데리고 놀이터 다니고 오락실이라도 가곤 했는데요
머리가 다 큰 것들이 뒹굴럭거리고ㅋㅋ있으니 뭘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궁여지책으로 공공칠빵 등을 생각해봤지만 예시나 데면데면한 아그들한테 잘 먹히지 않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