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이 삐뚤어졌습니다.

 

남편 아자씨는

생일 전날 고민상담을 요청해온 후배와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오더니(당연 12시 기점은 술집에서 들이키는 중),

생일 당일 점심 회사 근처(라고 보기에는 20분 도보 거리) 식당으로 불러서 밥먹고 케잌 받고

저녁에는 8시경 아들 재우고 나오니 이미 뻗어 있으십니다.

 

결국 어제 저 혼자 산책하고 맥주 뜯었습니다.

 

오늘 확 휴가내고 어디 남행열차라도 탈까하다가 회사 들어왔는데...

 

이거이거 마구마구 마음이 삐뚤어져가고 있습니다.

이 아자씨는 점심 사주고 케잌도 줬는데 왜 저러냐...그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맘에 안듭니다. 보기 싫어요.

아자씨가 아무리 웃겨도 웃기 싫어요.

 

에잇~

저 오늘 남편 아자씨한테 애보라고 넘기고 확 친구랑 늦도록 음주가무나 즐겨 볼까요?

이 아자씨 놀아주고 기저귀 가는 것, 옷 갈아입히는 것 말고는 다 생초짜인데

그래도 닥치면 다 하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5
275 동네 치과와 아는 사람 치과 갔을 때의 차이. [6] Paul. 2011.02.12 4153
274 왜 도인이 붙잡으면 기분 나쁠까요?;; [32] 주근깨 2010.08.15 4048
273 송호창 의원은 안철수 캠프로 가고, 이종범은 [8] 닥터슬럼프 2012.10.09 4034
272 마이클 파스벤더와 이완 맥그리거. [10] 자두맛사탕 2011.06.06 4016
271 호빗 보고 왔습니다... 엄...음.....흠........ [10] turtlebig 2012.12.15 3987
270 가카가 정봉주 전 의원이 감옥에 가니까 기분이 무척 좋은 모양입니다.(글 읽으면서 혈압 조심) [8] 마으문 2011.12.22 3980
269 지난 주말 받은 프로포즈 이야기 [20] 파리마리 2013.02.27 3949
26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와 계약 결국 박지성과... [10] Aem 2011.06.08 3922
267 신경숙 미국 베스트셀러 대열에 [13] 가끔영화 2011.04.07 3916
266 교회 십자가가 위력을 발휘한 사진 [6] 가끔영화 2011.09.13 3912
265 오늘은 장미 누나의 생일입니다. [7] magnolia 2010.07.24 3892
264 젠틀맨이 KBS 방송불가 되었네요. [13] 쥬디 2013.04.18 3886
263 블리자드 코리아 공식집계, 00:27분 현재 왕십리역에는 700명이 운집. [12] chobo 2012.05.14 3862
262 [듀구]명동의 '비싸고 푸짐하고 맛있게' 밥 먹을 만한 곳을 찾습니다 [16] 프레리독 2010.07.02 3833
261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1] 로이배티 2013.04.28 3833
260 트루 디텍티브 보신 분들께 묻습니다.(스포 듬뿍..) [4] 칼리토 2014.10.06 3833
259 노로 바이러스 무서워요. [8] 닥호 2013.02.10 3773
258 런데빌런 할때의 소녀시대는 정말 예뻤어요. [13] 아리마 2011.01.25 3771
257 간질간질한 느낌의 지현우-박재범 화보 한 컷.jpg [13] the end 2011.09.26 3705
256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6] 로이배티 2013.10.06 36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