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3 21:39
전 솔직히 조규찬의 팬은 아닙니다.
아니, 사실 조규찬의 노래가 뭐가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딱히 생각 안나는 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조규찬은, "아, 저 조규찬 노래 이거 이거 좋아해요"라고 말할 수 있는 팬은 아니지만...
"조규찬? 뭘 불렀더라... 라디오였는지 TV였는지, 이소라랑 농담따먹기한 건 기억나는데..."
"어? 그 노래? 그 노래 좋아해요. 그게 조규찬 노래였네? 제목이 뭐였죠?"
"아, 저 노래? 저 노래도 라디오에서 나올 때마다 즐겨들었는데."
"아 맞다! 조트리오! 조트리오 생각났다!"
"뭐야, 나 조규찬 노래 열라 많이 들었잖아..."
...뭐 이런 느낌이었달까요?
어떤 가수들처럼 그 시절을 함께 보낸 가수는 아니었지만,
알게 모르게 제 추억 속에 젖어있는 그런 좋은 노래들의 주인공.
그래서인지 이번 나가수 결과는 제가 괜히 더 미안하고 괜히 더 안타깝습니다.
(사실 장혜진도 저한테 그 비슷한 느낌의 가수인지라,
연속되는 편곡삽질에도 불구하고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저같은 사람이 그럴진대, 조규찬의 팬이신 분들은 더더욱 안타까울 것 같네요.
우리 서로서로 조규찬 노래나 추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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