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0 12:36
참... 꿈에 스타가 나온다는거 처음 경험해봤네요.
더구나 '평소 그다지 관심 없던 스타가 꿈에 나오면 다음날부터 그 스타의 팬이 되더라'도 처음 경험해봤어요;;;
기무라 타쿠야라니...
90년대 후반에 사촌언니가 '롱 베케이션' 비디오를 보여주며 꺄악거릴때부터 '흐응...'하고 말았던 배우인데
어제 꿈에 나왔어요. 스맙 멤버들하고요(쓰면서 느끼는건데 팬이 아니라고 하기엔 속속들이 너무 잘 알고 있네요).
어쩐 일인지 함께 공연을 보느라 공연장에 앉아있는데 제 왼쪽 손목을 꽉 잡아주더군요. 꿈속에서도 제 가슴은 두근두근...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기 무섭게 히어로 2시즌 에피들을 다운받았습니다.
나이도 나이인데다가 서핑하느라 얼굴이 많이 달라졌는데도 멋있더군요.
기무라 타쿠야... 쓰읍...
고백하자면 전에 친구가 '꿈에 김수현이 나왔어' 하면서 갑자기 되도 않는 소리를 하길래 '중딩이냐'며 막 비웃었었는데
이번엔 제가 비웃음 살까봐 친구에게는 말 못하고 듀게에다가 씁니다. 호호호
2014.07.30 12:37
2014.07.30 12:40
제가 글을 쓰면서 곰곰히 되짚어 봤는데요. 전 기무라 타쿠야의 공개 안한 두 딸 이름까지 알고있더라구요.
아무래도 팬이었나봅니다. 이렇게 커밍아웃하네요.
2014.07.30 12:43
오래전이지만 나카이가 꿈에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 느닷없음이란;;
평소에 관심도 없고 그날 티비에서 봤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이건 뭐지? 싶었습니다.
물론 그랬다고 팬이 되진 않았어요.
2014.07.30 13:12
듀게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거론될적마다............. 수년전 30대 초반의 일본여성에게 "기무라 타쿠야 닮으셨습니다" 는 소리를 듣고 (누군지 몰라 그 자리에서는 어정쩡한 리액션만 하고) 집에 돌아와 검색해보고는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자꾸 소환됩니다 -_-;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팬만큼이나 안티가 많은거 같더군요.
2014.07.30 13:15
2014.07.30 13:41
엄훠나 이분
남의 남편을~ ^^;
그양반이 제가 어릴적 좋아했던 가수
쿠도 시즈카 씨의 남편이죠, 금방 이혼할 줄 알았더니
아이도 둘 낳고 잘 사나 보더라고요.
김탁구씨, 다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