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심형래 '라스트 갓파더'는 대국민사기"

2011.04.04 12:33

chobo 조회 수:42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8&aid=0002511872

마지막으로 "결산 (1) 심감독 : 제작비 절반 75억 적자. (2) 국민 : 지원금 12억 날리고, 지급보증 40억은 받을 길 묘연. (3) 관객 : 8천원과 두 시간 날림. (4) CJ : 입장료 수입 수십 억 추산 (5) 언론 : 클릭질로 광고장사"라며 "최종승자는 CJ와 언론"이라고 말을 마무리 했다.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를 둘러싼 소동극을 그린 '라스트 갓파더'는 국내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일 미국과 캐나다 12개 도시 58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 주 약 10만3천 달러(약 1억1천만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미국 한 영화 전문 사이트 평점에서 10점 만점에 2.3점을 기록하는 등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일단 진중권 교수가 한방 날리는 군요.

58개 스크린이면 제작비 회수하기가 좀 많이 힘들겠는데요?

영구, 미국에 없다?, 이 게시물을

art

2011.04.04 12:34

심형래는 어디서 투자를 받아서 계속 영화 감독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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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2011.04.04 12:39

첫주수익이 10만불이라니.. OTL 심형래씨 영화는 정말 싫어하지만, 이쯤되면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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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o

2011.04.04 12:54

터무니 없이 부족한 재능을 억지스러운 성실함으로 잘못 나갔을때의 극단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
역시 재능은 어느정도 필요한거 같군요. 아니면 이건 재능 이전에 '판단력'의 문제일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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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식초

2011.04.04 13:03

재능이 아니라 남의 말을 안듣는 고집과 아집 때문이죠. 그리고 영화를 볼 줄 아는 안목도 없고요. 그냥 연출이나 시나리오를 무시해서 그런거죠. 특수효과만큼 시나리오나 연출에 신경 썼다면 롤랜드 에머히리보다 더 잘 만들 수 도 있었을꺼에요. 영화를 그냥 돈으로만 생각하고 그안에있는 작품성 등 예술성을 철저하게 무시한게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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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1.04.04 13:04

예상했던 대로죠.. 아마 미국 개봉도 억지로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에도 또 지급보증 - 이라고 쓰고 투자라고 읽는다 - 을 받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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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2011.04.04 13:30

심형래씨 다음 영화에는 또 뭐라고 포장해댈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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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un

2011.04.04 13:35

진중권도 너무 집요하게 물어뜯는거 같아요. 심형래 영화가 여러모로 낭비라곤 생각하지만 지나치다는 느낌이 드네요. 괜찮은 영화 감독이 죽어갈때 이 허접한 영화.. 등등 거론하는 것도 그렇고 거의 라스트갓파더 때문에 피맺힌 한이 서린 사람처럼..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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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most

2011.04.04 13:49

진중권 비판의 요지는 한정된 자원을 심형래가 가져가는 것에 대한 것인가요?
심형래 영화도 조금 더 지나면 주성치 급으로 진화하지 않을까요?
전 진중권이 심형래를 까는 게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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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1.04.04 13:51

whitesun / 저도 너무 끈덕지다 싶었는데 최고은 작가 이야기 꺼내는 거 보니 이해는 가요. 다만 공격의 포인트가 이젠 심형래나 그의 영화보다는 정책 결정자/실무자들 쪽으로 넘어가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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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verine

2011.04.04 13:58

자기 트위터에 멘션 세 개 정도 남긴 것 가지고 집요하다고 할 건 없습니다.
우리나라 기자들은 트위터에서 기사 뽑아오는 데 재미들렸어요. 뭐하러 돈 받고 기자질 하는지.
다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오늘 뉴스 보니 <라스트 갓파더>는 스크린을 50개 밖에 못 잡았더군요.
그게 나중에 와이드릴리즈 할 심산으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소규모 개봉 쪽으로 뱡항을 잡은 것 같은데,
미국내 영화평도 거의 혹평이고요. 흥행이 안 될 영화를 무리하게 와이드릴리즈 시킬 배급사는 없겠죠.
진중권도 이 점을 생각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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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ANU

2011.04.04 14:03

아 투자사가 투자하고 언론사가 기사쓰고, CJ가 광고할때, 누군가(대체 이 판단을 누가 한단건지 모르겠지만 중궈당신?)가 판단했을 때 재밌는 영화를 잡아서 영화가 흥행하면 잘한 일이고 재미없는 영화를 잡아서 영화가 흥행하지 못하면 잘못한 일이군요. 영화니, 게임이니, 공연이니 그동안 재미없고 흥행못한 컨텐츠 투자하고, 기사쓰고, 광고했던 모든 회사들 다 범죄일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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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1.04.04 14:06

컨텐츠 진흥원의 기금과 수출보험공사의 지급보증은 공적 자금입니다. 당연히 '한정된 자원'이 마구 사용되는 것에 대한 비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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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ANU

2011.04.04 14:16

컨텐츠 진흥원의 기금과 수출보험 공사의 지급보증 대상 컨텐츠는 1년에 30여편이 넘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적자를 본 컨텐츠가 게임쪽으로 제가 아는 것만 여러편이더군요. 그럼 까더라도 그것들을 전부 다 같이 까거나, (물론 까는 논리도 참 넌센스죠. 흥행못할 컨텐츠에 왜 투자함? 인거니. 그걸 대체 누가 미리 알 수 있나요) 아님 적어도 그동안 적자를 봤던 컨텐츠 먼저 까고 그리고 갓파더를 까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물론 진중권이 그럴 리는 없겠죠. 이슈가 안되는 일에 껴들 리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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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1.04.04 14:43

물론 기억 안나시겠지만 수출보험공사가 지급보증 했다는 것으로 라스트 갓 파더 제작 시작할 때 엄청 홍보했습니다. 투자 유치를 위해 일부러 대중매체에의 노출도를 높였단 말입니다. 그것에 대한 반대급부라고 보면 되죠. 노출을 많이 시켰으니 많이 회자되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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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잉여

2011.04.04 15:03

진중권은 자칭 문화평론가 아닙니까. 비판하는 사안이 공적자금에 대한 낭비라면 당연히 다른 영화의 사례도 들어가면서 비판하는 게 공정한거죠. 한 영화만 집중적으로 까대니까 편파적이고 개인적인 악감정의 분출로 보일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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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없

2011.04.04 16:42

진중권 저 인간 정말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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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다코

2011.04.04 17:41

심형래가 사기꾼인게 뭐 어제오늘 일인가요. 대국민 사기극이라 하기엔 거기에 관심 있는 국민 많지도 않아요. 50개 정도면 진짜 한인타운에만 개봉하는 거네요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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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1.04.04 18:26

심형래의 '사업 수완'을 이렇게 나마 다시 환기시켜주니 다행.기자들이 할 일을 안하니 ...진사마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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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잉여

2011.04.04 19:44

진중권이 궤변론자 인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영화 만들었는데 흥행 성적이 저조하면 사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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