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7 17:35
나꼼수가 정품음반시디라면 명품수다는 길거리 리어카에서 파는 짝퉁 테이프?
일단 혹시 저 말고 들은분이 있나 싶어 검색을 해봤는데 은하수방랑자님이 후기를 올리셨더라구요
저 그거 읽고 완전 빵 터졌습니다 정말 내가 듣고 느낀점을 그대로 후기로 써 주셔서 ㅋㅋㅋ 혹 호기심 차원에서 명품수다를 들으신 분은 방랑자님의 후기를 읽길 권합니다 방랑자님은 그저 담담하게 후기를 올린 것 뿐인거 같은데 이상하게 읽으면 읽을수록 웃기네요
전체적으로 나꼼수와 포맷은 비슷합니다 어쩌면 야권을 크게 신뢰 못 하시는 분들은 만족을 느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모인 사람들의 진정성이 느껴지기는 해요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니라 정말 자기들 가치관에 따라 소신껏 비판한다는 느낌?
그리고 좀 의아스럽고 놀라운게 여성분 한명이 나와서 말하는데요 남자 세명과의 다른 의견을 계속 개진하고 있어요 1회 주 내용이 박원순 시장(방송땐 후보자)에 대한 비판인데 비판이 아니라 박원순을 대변하고 쉴드를 계속 쳐주고 있네요
저로서는 건전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나름 유익한(?)방송이었습니다
오글거리는 어설픈 펀집과 주먹을 부르는 썰렁한 유머 초반 5분의 병맛극복이 청취포인트
지금 다 들었는데 나꼼수 명품수다 공통점이 있네요 제작비에 대한 고충 스튜디오 비어줘야한다고 빨리 말하고 나가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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