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을 다시 보던 중에 도서관에서 저 책을 발견하고

 

애니를 다 보고나서 책을 봤습니다.

http://blog.naver.com/majosady/30136866832

 

http://blog.naver.com/mycomo0909/80158931133

(웹툰에 등장)

 

이번에 세번째 본거지만

 

두번 볼동안은 별로 궁금한게 없었어요.

 

 

지금 보면 넘칠 정도로 떡밥이 나오고, 설명은 부족한데 말이죠.

 

당시엔 신지에 이입해서 애니를 봤습니다. 신지도 별로 궁금해하진 않죠.

 

이번에 다시 보니 신지는 사람을 울컥하게해서 때리고 싶어지는 아이였습니다.

 

신지의 행동은 영웅적이기도 해요. 그런 상황에서 버티는건 대단한 일이죠.

 

신지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뭔가 불쾌한 일이 생기면 , 싸고 뭉개는 식으로 상대를 불쾌하게 만드는 자책이 심한 소년입니다.

 

 

티비판의 결말을 지금도 좋아합니다. 극장판 결말은 그때는 그러려니 했어요.

 

제가 관심있던건 미사토 레이 아스카라서요. 아마 만드는쪽에선

 

어느정도 비꼬는 느낌을 넣었을것 같지만,  정말 그 엔딩이 좋았습니다.

 

아마 지금 시각으로 에반게리온 생방을 본다면

 

"감독이 미쳤구나. 한참 방영하더니 이딴식으로 티비결말 내놓고 튀어?"라고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애니를 보면서 여러가지 궁금한게 있었다면 나올만한 반응이겠죠.

 

극장판을 보고싶었지만 그건 미사토 레이 아스카를 더 보고 싶었던거지, 궁금해서 그런건 아니었네요.

 

 

아무튼, 애니를 끝까지 보면서 든 감정은

 

왠지 모성이 무섭다는 거였습니다. 감독이 엄마랑 싸웠었나 싶은 기분도 들구요.

 

전에 극장판을 보면서 궁금했던 한가지는 결말 장면인데

 

다시 보면서 마지막에 가서도 도망치려는 신지와

 

도망치길 포기하길 바라는 관객을 보면서 대충 저런 대사가 나오나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보니 그런식의 장면이구나 하면서 이해했어요.

 

책이 좀 웃긴 부분이 있긴 합니다.

 

해석이 이건 좀 아니지않나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도 재밌었고, 애니에서 설명하질 않는것을

 

애니내부에서 찾아서 이렇지않나 하면서 말하는데 그럴싸한것도 많았네요.

 

티비 결말을 싸구려 결말이라고 할때는 좀 싫었지만요.

 

 

다시 본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클라이막스가 제대로였고

 

언제 국내에서 개봉하면 극장에서 보고싶어요.

 

예전 애니는 컴퓨터를 덜쓴것 같은데

 

에반게리온 파도 정말 재밌게보긴했지만, 예전이 더 좋네요.

 

 

 

p.s. 리츠코는 전혀 관심없던 캐릭터였는데, 이쁘고 매력있어요.

 

예전에는 이카리 겐도는 싫기만 하고 뭔 생각을 하는지 알수없었지만, 대충 알수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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